전북서 확진자 5명 추가…판사 포함 ‘재판 연기’
입력 2020.08.21 (22:13)
수정 2020.08.21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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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지역에서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추가됐습니다.
전주지방법원 판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지역 내 감염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전라북도 재난상황실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서윤덕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전북지역의 추가 확진자는 모두 5명입니다.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거나 수도권 등 다른 지역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데요.
먼저 62번과 63번 확진자는 전주의 한 교회 소모임에서 전북 60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64번 확진자는 서울과 대전 등을 다녀온 뒤, 증세가 나타났습니다.
65번 확진자는 전주지법 판사인데요.
지난 주말 서울 등을 방문한 뒤, 17일에는 가족이 있는 대전에 머물렀습니다.
전주지방법원은 해당 판사가 이번 주에는 재판을 하지 않았고, 지난주에는 마스크를 쓴 채 재판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주에 사는 20대 남성인 66번 확진자는 59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습니다.
[앵커]
지역발생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지자체 대응도 강화됐다고요?
[기자]
전북지역누적 확진자 66명 가운데 20여 명이 최근 엿새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했습니다.
대부분 수도권발 감염으로 파악되는데요.
전주시는 서울 광화문 집회 참가자를 인솔하고도 명단 제출을 거부하거나 허위로 명단을 낸 전세버스 인솔자 12명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전주에서만 백40여 명이 버스 4대를 빌려 타고 집회에 참가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전라북도는 앞서 관련 버스업체 측에 광화문 집회 참가자 명단을 제출하라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전라북도에서는 현재까지 사랑제일교회 신도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나머지 신도와 광화문 집회 참석자 등 3백여 명이 검사를 받은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사랑제일교회 신도와 광화문 집회 참가자들은 모레까지(23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만약 이를 어겼다가 나중에 확진 판정을 받으면 고발 조치와 함께 벌금이 부과됩니다.
지금까지 전라북도 재난상황실에서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전북지역에서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추가됐습니다.
전주지방법원 판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지역 내 감염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전라북도 재난상황실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서윤덕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전북지역의 추가 확진자는 모두 5명입니다.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거나 수도권 등 다른 지역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데요.
먼저 62번과 63번 확진자는 전주의 한 교회 소모임에서 전북 60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64번 확진자는 서울과 대전 등을 다녀온 뒤, 증세가 나타났습니다.
65번 확진자는 전주지법 판사인데요.
지난 주말 서울 등을 방문한 뒤, 17일에는 가족이 있는 대전에 머물렀습니다.
전주지방법원은 해당 판사가 이번 주에는 재판을 하지 않았고, 지난주에는 마스크를 쓴 채 재판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주에 사는 20대 남성인 66번 확진자는 59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습니다.
[앵커]
지역발생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지자체 대응도 강화됐다고요?
[기자]
전북지역누적 확진자 66명 가운데 20여 명이 최근 엿새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했습니다.
대부분 수도권발 감염으로 파악되는데요.
전주시는 서울 광화문 집회 참가자를 인솔하고도 명단 제출을 거부하거나 허위로 명단을 낸 전세버스 인솔자 12명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전주에서만 백40여 명이 버스 4대를 빌려 타고 집회에 참가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전라북도는 앞서 관련 버스업체 측에 광화문 집회 참가자 명단을 제출하라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전라북도에서는 현재까지 사랑제일교회 신도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나머지 신도와 광화문 집회 참석자 등 3백여 명이 검사를 받은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사랑제일교회 신도와 광화문 집회 참가자들은 모레까지(23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만약 이를 어겼다가 나중에 확진 판정을 받으면 고발 조치와 함께 벌금이 부과됩니다.
지금까지 전라북도 재난상황실에서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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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8-21 22:13:22
- 수정2020-08-21 22:16:59

[앵커]
전북지역에서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추가됐습니다.
전주지방법원 판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지역 내 감염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전라북도 재난상황실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서윤덕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전북지역의 추가 확진자는 모두 5명입니다.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거나 수도권 등 다른 지역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데요.
먼저 62번과 63번 확진자는 전주의 한 교회 소모임에서 전북 60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64번 확진자는 서울과 대전 등을 다녀온 뒤, 증세가 나타났습니다.
65번 확진자는 전주지법 판사인데요.
지난 주말 서울 등을 방문한 뒤, 17일에는 가족이 있는 대전에 머물렀습니다.
전주지방법원은 해당 판사가 이번 주에는 재판을 하지 않았고, 지난주에는 마스크를 쓴 채 재판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주에 사는 20대 남성인 66번 확진자는 59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습니다.
[앵커]
지역발생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지자체 대응도 강화됐다고요?
[기자]
전북지역누적 확진자 66명 가운데 20여 명이 최근 엿새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했습니다.
대부분 수도권발 감염으로 파악되는데요.
전주시는 서울 광화문 집회 참가자를 인솔하고도 명단 제출을 거부하거나 허위로 명단을 낸 전세버스 인솔자 12명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전주에서만 백40여 명이 버스 4대를 빌려 타고 집회에 참가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전라북도는 앞서 관련 버스업체 측에 광화문 집회 참가자 명단을 제출하라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전라북도에서는 현재까지 사랑제일교회 신도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나머지 신도와 광화문 집회 참석자 등 3백여 명이 검사를 받은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사랑제일교회 신도와 광화문 집회 참가자들은 모레까지(23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만약 이를 어겼다가 나중에 확진 판정을 받으면 고발 조치와 함께 벌금이 부과됩니다.
지금까지 전라북도 재난상황실에서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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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윤덕 기자 duc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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