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관도 가꾸고, 폭염도 이기고”…도심 녹화 효과 ‘톡톡’
입력 2020.08.21 (22:15)
수정 2020.08.21 (22:2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요즘처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 초록색 덩굴로 뒤덮여 있는 건물 벽이나 방음벽을 보면 잠시나마 시원해지죠.
도시 미관은 물론, 실제 폭염을 식히는 데도 효과가 크다고 합니다.
이종완 기자입니다.
[리포트]
10여 년 전부터 도심 미관을 위해 건물 벽에 심기 시작한 담쟁이덩굴.
줄기 하나하나가 10미터 넘게 자랐고, 건물은 식물원을 연상케 할 정도로 온통 초록색으로 바뀌었습니다.
건물을 뒤덮은 담쟁이덩굴은 부족한 녹지를 늘려줄뿐만 아니라, 복사열을 막아 한여름 더위를 식히는 효과까지 주고 있습니다.
[박영준/전주우진문화공간 직원 : "식물들이 많으니까 많은 사람이 치유되는 공간으로 느낄 수 있어서 좀 휴식처 같은 느낌이 좋습니다."]
차량 소음을 막기 위해 설치한 방음벽도 초록색 덩굴식물이 뒤덮었습니다.
삭막했던 도심 미관을 개선하고, 소음과 방음효과에도 큰 효과를 나타내면서 주민들의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이상희/전주시 평화동 : "이렇게 해놓으니까 숲 같은 그런 느낌이 있고 친환경적인 느낌도 있어서 주민들도 좋아하는 것 같아요."]
지난 10여 년 동안 전주시가 도심 속 건물 옥상이나 벽면을 이용해 녹화사업을 진행한 곳은 모두 24곳.
지난해에는 조례까지 개정해 옥상이나 벽면 녹화사업을 하는 사업자에게 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김대현/전주시 천만그루정원도시과장 : "앞으로도 신규 건축물의 경우 설계 때부터 옥상 녹화나 벽면 녹화 부분을 반영해서 지속해서 추진해나갈 계획이고요."]
도심 녹화가 점점 뜨거워지는 도심 속 한여름 더위를 식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요즘처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 초록색 덩굴로 뒤덮여 있는 건물 벽이나 방음벽을 보면 잠시나마 시원해지죠.
도시 미관은 물론, 실제 폭염을 식히는 데도 효과가 크다고 합니다.
이종완 기자입니다.
[리포트]
10여 년 전부터 도심 미관을 위해 건물 벽에 심기 시작한 담쟁이덩굴.
줄기 하나하나가 10미터 넘게 자랐고, 건물은 식물원을 연상케 할 정도로 온통 초록색으로 바뀌었습니다.
건물을 뒤덮은 담쟁이덩굴은 부족한 녹지를 늘려줄뿐만 아니라, 복사열을 막아 한여름 더위를 식히는 효과까지 주고 있습니다.
[박영준/전주우진문화공간 직원 : "식물들이 많으니까 많은 사람이 치유되는 공간으로 느낄 수 있어서 좀 휴식처 같은 느낌이 좋습니다."]
차량 소음을 막기 위해 설치한 방음벽도 초록색 덩굴식물이 뒤덮었습니다.
삭막했던 도심 미관을 개선하고, 소음과 방음효과에도 큰 효과를 나타내면서 주민들의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이상희/전주시 평화동 : "이렇게 해놓으니까 숲 같은 그런 느낌이 있고 친환경적인 느낌도 있어서 주민들도 좋아하는 것 같아요."]
지난 10여 년 동안 전주시가 도심 속 건물 옥상이나 벽면을 이용해 녹화사업을 진행한 곳은 모두 24곳.
지난해에는 조례까지 개정해 옥상이나 벽면 녹화사업을 하는 사업자에게 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김대현/전주시 천만그루정원도시과장 : "앞으로도 신규 건축물의 경우 설계 때부터 옥상 녹화나 벽면 녹화 부분을 반영해서 지속해서 추진해나갈 계획이고요."]
도심 녹화가 점점 뜨거워지는 도심 속 한여름 더위를 식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관도 가꾸고, 폭염도 이기고”…도심 녹화 효과 ‘톡톡’
-
- 입력 2020-08-21 22:15:54
- 수정2020-08-21 22:23:36
[앵커]
요즘처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 초록색 덩굴로 뒤덮여 있는 건물 벽이나 방음벽을 보면 잠시나마 시원해지죠.
도시 미관은 물론, 실제 폭염을 식히는 데도 효과가 크다고 합니다.
이종완 기자입니다.
[리포트]
10여 년 전부터 도심 미관을 위해 건물 벽에 심기 시작한 담쟁이덩굴.
줄기 하나하나가 10미터 넘게 자랐고, 건물은 식물원을 연상케 할 정도로 온통 초록색으로 바뀌었습니다.
건물을 뒤덮은 담쟁이덩굴은 부족한 녹지를 늘려줄뿐만 아니라, 복사열을 막아 한여름 더위를 식히는 효과까지 주고 있습니다.
[박영준/전주우진문화공간 직원 : "식물들이 많으니까 많은 사람이 치유되는 공간으로 느낄 수 있어서 좀 휴식처 같은 느낌이 좋습니다."]
차량 소음을 막기 위해 설치한 방음벽도 초록색 덩굴식물이 뒤덮었습니다.
삭막했던 도심 미관을 개선하고, 소음과 방음효과에도 큰 효과를 나타내면서 주민들의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이상희/전주시 평화동 : "이렇게 해놓으니까 숲 같은 그런 느낌이 있고 친환경적인 느낌도 있어서 주민들도 좋아하는 것 같아요."]
지난 10여 년 동안 전주시가 도심 속 건물 옥상이나 벽면을 이용해 녹화사업을 진행한 곳은 모두 24곳.
지난해에는 조례까지 개정해 옥상이나 벽면 녹화사업을 하는 사업자에게 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김대현/전주시 천만그루정원도시과장 : "앞으로도 신규 건축물의 경우 설계 때부터 옥상 녹화나 벽면 녹화 부분을 반영해서 지속해서 추진해나갈 계획이고요."]
도심 녹화가 점점 뜨거워지는 도심 속 한여름 더위를 식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
-
이종완 기자 rheejw@kbs.co.kr
이종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