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이틀새 25명 확진…‘n’차 감염 비상

입력 2020.08.22 (21:11) 수정 2020.08.22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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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특히 원주에서는 한 체조교실 관련 확진자가 늘고 있어 지역 확산이 우려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현기 기자, 원주에서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어요.

어제(21일) 오늘(22일) 몇 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나요?

[기자]

네, 원주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어제 15명, 오늘은 10명이 나왔는데요.

대부분 체육교실 관련자나 앞선 확진자들의 가족 등 접촉자로 파악됩니다.

원주시는 신규 확진자들의 동선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빠르게 늘면서 원주시의 누적 확진자는 모두 64명이 됐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37명이 불과 일주일 사이 발생했습니다.

최근 확진자는 주로 원주의 한 체조교실에서 집중적으로 나왔는데요.

관련 확진자만 20명이 넘는 데다, 오늘도 또다시 체조교실 수강생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앵커]

체조교실 외에도 학교와 관련해서 교사와 학생 확진도 잇따르고 있다고요?

[기자]

네, 원주 명륜초 병설유치원 교사 1명과 그 가족 3명이 잇달아 확진됐는데요.

또, 이 교사의 동료 1명도 오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개학 이후 등교한 학생도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는데요.

원주시는 원주 대성고와 원주중학교에 이동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천 명이 넘는 인원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결과는 내일쯤 나올 예정입니다.

교사와 학생 확진자까지 나오면서, 교육 당국은 원주지역 모든 학교를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또 어린이집 270여 곳에 휴원을 권고했습니다.

강원도에서는 춘천과 홍천에서 2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모두 백 서른 세 명이 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번 주말을 최대 고비로 보고 외출 자제를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원주시청에서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최혁환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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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주 이틀새 25명 확진…‘n’차 감염 비상
    • 입력 2020-08-22 21:13:48
    • 수정2020-08-22 21:15:27
    뉴스 9
[앵커]

강원도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특히 원주에서는 한 체조교실 관련 확진자가 늘고 있어 지역 확산이 우려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현기 기자, 원주에서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어요.

어제(21일) 오늘(22일) 몇 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나요?

[기자]

네, 원주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어제 15명, 오늘은 10명이 나왔는데요.

대부분 체육교실 관련자나 앞선 확진자들의 가족 등 접촉자로 파악됩니다.

원주시는 신규 확진자들의 동선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빠르게 늘면서 원주시의 누적 확진자는 모두 64명이 됐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37명이 불과 일주일 사이 발생했습니다.

최근 확진자는 주로 원주의 한 체조교실에서 집중적으로 나왔는데요.

관련 확진자만 20명이 넘는 데다, 오늘도 또다시 체조교실 수강생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앵커]

체조교실 외에도 학교와 관련해서 교사와 학생 확진도 잇따르고 있다고요?

[기자]

네, 원주 명륜초 병설유치원 교사 1명과 그 가족 3명이 잇달아 확진됐는데요.

또, 이 교사의 동료 1명도 오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개학 이후 등교한 학생도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는데요.

원주시는 원주 대성고와 원주중학교에 이동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천 명이 넘는 인원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결과는 내일쯤 나올 예정입니다.

교사와 학생 확진자까지 나오면서, 교육 당국은 원주지역 모든 학교를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또 어린이집 270여 곳에 휴원을 권고했습니다.

강원도에서는 춘천과 홍천에서 2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모두 백 서른 세 명이 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번 주말을 최대 고비로 보고 외출 자제를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원주시청에서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최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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