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코로나19 추가 확진…내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입력 2020.08.22 (21:52) 수정 2020.08.22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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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또 나왔습니다.

전주에 사는 50대 여성인데요.

내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을 앞두고 송하진 지사가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박 웅 기자, 코로나19 추가 확진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전북 67번째 확진자는 전주 거주 50대 여성입니다. 

이 확진자 역시 수도권발 감염과 관련이 있는데요, 

지난 15일에 서울에 사는 지인 2명과 전남 순천에서 만나 하루를 같이 머물며 함께 여행했습니다. 

같이 있던 한 명이 어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 지인의 남편은 전날 확진자로 분류됐습니다. 

67번째 확진자는 방문판매업 종사자로, 지난 18일 발열과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였으며, 이후 전주 팔복동과 부안, 김제, 익산, 완주 등을 오간 뒤, 어젯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라북도 방역당국은 확진자의 정확한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63번째 확진자의 추가 동선도 공개됐는데요, 

지난 19일과 20일 새벽에 전주 송천동의 노래방 2곳에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통해 밝혀낸 내용인데요. 

추가 감염 발생이 우려됩니다. 

[앵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을 앞두고, 송하진 지사가 담화를 발표했죠.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내일 0시부터 전국적으로 2단계로 격상했는데요. 

송하진 도지사가 오늘 발표한 담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송하진/도지사 :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이제 다시 기본으로 돌아갑시다. 방역 위기에 맞서 싸우며 청정 전북을 지켜왔던 초심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과학적 전문성을 가진 방역당국의 방침을 적극 따르고 우리 모두를 위하여 생활방역을 철저히 준수합시다."]

전라북도가 내놓은 조치를 보면 수도권보다는 조금 완화됐습니다. 

자치단체의 자율적 판단에 따른 건데요. 

종교시설의 소모임과 식사제공을 금지하고, 예배는 비대면 온라인 전환을 권고했습니다. 

클럽과 콜라텍, 감성주점 등의 고위험시설은 4제곱미터에 1명씩 이용 인원이 제한됩니다. 

뷔페, 헬스장, 노래방 등에서도 마스크를 쓰고 출입명부를 작성하는 등의 방역수칙을 지켜야 합니다. 

전주와 군산, 익산 등 도시 지역 각급 학교에 대해서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나머지 지역에 대해서는 등교 밀집도를 조정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지금까지, 전라북도 재난상황실에서 KBS 뉴스 박 웅입니다.

촬영기자:김경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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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코로나19 추가 확진…내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 입력 2020-08-22 21:52:35
    • 수정2020-08-22 22:05:43
    뉴스9(전주)
[앵커] 전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또 나왔습니다. 전주에 사는 50대 여성인데요. 내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을 앞두고 송하진 지사가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박 웅 기자, 코로나19 추가 확진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전북 67번째 확진자는 전주 거주 50대 여성입니다.  이 확진자 역시 수도권발 감염과 관련이 있는데요,  지난 15일에 서울에 사는 지인 2명과 전남 순천에서 만나 하루를 같이 머물며 함께 여행했습니다.  같이 있던 한 명이 어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 지인의 남편은 전날 확진자로 분류됐습니다.  67번째 확진자는 방문판매업 종사자로, 지난 18일 발열과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였으며, 이후 전주 팔복동과 부안, 김제, 익산, 완주 등을 오간 뒤, 어젯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라북도 방역당국은 확진자의 정확한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63번째 확진자의 추가 동선도 공개됐는데요,  지난 19일과 20일 새벽에 전주 송천동의 노래방 2곳에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통해 밝혀낸 내용인데요.  추가 감염 발생이 우려됩니다.  [앵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을 앞두고, 송하진 지사가 담화를 발표했죠.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내일 0시부터 전국적으로 2단계로 격상했는데요.  송하진 도지사가 오늘 발표한 담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송하진/도지사 :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이제 다시 기본으로 돌아갑시다. 방역 위기에 맞서 싸우며 청정 전북을 지켜왔던 초심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과학적 전문성을 가진 방역당국의 방침을 적극 따르고 우리 모두를 위하여 생활방역을 철저히 준수합시다."] 전라북도가 내놓은 조치를 보면 수도권보다는 조금 완화됐습니다.  자치단체의 자율적 판단에 따른 건데요.  종교시설의 소모임과 식사제공을 금지하고, 예배는 비대면 온라인 전환을 권고했습니다.  클럽과 콜라텍, 감성주점 등의 고위험시설은 4제곱미터에 1명씩 이용 인원이 제한됩니다.  뷔페, 헬스장, 노래방 등에서도 마스크를 쓰고 출입명부를 작성하는 등의 방역수칙을 지켜야 합니다.  전주와 군산, 익산 등 도시 지역 각급 학교에 대해서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나머지 지역에 대해서는 등교 밀집도를 조정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지금까지, 전라북도 재난상황실에서 KBS 뉴스 박 웅입니다. 촬영기자:김경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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