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이제 세계로

⊙앵커: 대기록을 달성한 이승엽의 도전은 여기서 멈추지 않습니다.
아시아 홈런신기록과 메이저리그 진출이 그의 새로운 목표입니다.
김봉진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최연소 300 홈런의 신기원을 이룬 대한민국 타자 이승엽.
이제 이승엽의 홈런포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조준되고 있습니다.
1차 목표는 지난 99년 아쉽게 넘지 못했던 아시아 최다 홈런 기록입니다.
당시 54개를 쳐냈지만 아시아기록에는 단 1개가 모자랐습니다.
63경기에서 33개를 날린 현 추세라면 99년의 아쉬움을 풀 것으로 보입니다.
산술적인 이승엽의 올 시즌 예상 홈런수는 69.7개입니다.
무더운 여름철과 상대 팀의 견제가 변수지만 99년과 달리 올해 이승엽은 기량은 물론 정신적으로도 한 단계 성숙됐습니다.
아시아홈런 신기록에 이은 이승엽의 2차 목표는 메이저리그 진출입니다.
⊙이승엽(삼성): 팀 우승도 해 봤고 이렇게 300홈런이라는 큰 기록도 세웠기 때문에 이제는 정말 한번 더 큰 무대에 가서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존 킴(이승엽 에이전트): 300홈런은 국내는 물론 미국과 일본에서도 의미있는 기록이며 이승엽은 내년에 메이저리거가 될 것입니다.
⊙기자: 한국프로야구의 홈런왕 이승엽.
더 큰 꿈을 향한 도전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KBS뉴스 김봉진입니다.
⊙앵커: 어제 프로야구 이승엽 선수 홈런분석 보도에서 홈런 비거리와 관련해 잘못된 계산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혼동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