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부분 교회 ‘비대면 예배’…부산 등 일부 교회 대면예배 강행
입력 2020.08.23 (14:26)
수정 2020.08.2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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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시행 뒤 처음 맞는 일요일인 오늘(23일), 서울시가 점검한 25개 교회를 포함해 서울 지역 대부분 교회가 인터넷을 통한 비대면 예배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서울시 점검 대상 교회 가운데 중구 소재 A 교회는 오전 11시부터 신도와 교회 관계자 50명가량이 모여 현장 대면 예배를 했습니다.
A 교회 관계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지침을 지키며 오전에 현장 예배를 진행했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시는 대면 예배를 강행한 A 교회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과 고발 조치 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나머지 대부분 교회는 교회 문을 닫고 온라인으로 예배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초구 사랑의교회 등 일부 교회에서는 비대면 예배 공지를 확인하지 못한 일부 교인들이 현장을 찾자 부속실에 10여 명을 입장시켜 거리를 둔 채 예배를 볼 수 있게 했습니다.
부산에서는 부산기독교총연합회가 어제(22일) 부산시의 비대면 예배 행정명령 철회를 촉구하면서 대면 예배가 가능하다는 견해를 알리는 공문을 천8백여 개 교회에 발송하면서 오늘(23일) 충돌이 우려되기도 했습니다.
부산시 조사 결과, 지역 교회 1,765곳 가운데 15%가량인 270여 곳이 대면 예배를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임영문 부산기독교총연합회장이 목사로 있는 부산 평화교회도 오늘 오전 9시 30분과 11시 30분 두 차례 대면 예배를 진행했습니다.
부산시는 현장 점검에 나섰지만, 물리적 충돌은 없었고,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오늘(23일) 오전 평화교회를 찾아 임 목사를 면담하고 협조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임 목사는 이 자리에서 부산시 행정 명령에 대해 "대한민국 헌법에 보장된 기본권 침해"라고 주장하면서 "대화를 통해 타협해야지 정부가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변 권한대행은 행정명령을 위반한 교회에 대해서는 집합금지 명령을 내릴 예정이고, 고발 조치 등도 추가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다만 서울시 점검 대상 교회 가운데 중구 소재 A 교회는 오전 11시부터 신도와 교회 관계자 50명가량이 모여 현장 대면 예배를 했습니다.
A 교회 관계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지침을 지키며 오전에 현장 예배를 진행했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시는 대면 예배를 강행한 A 교회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과 고발 조치 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나머지 대부분 교회는 교회 문을 닫고 온라인으로 예배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초구 사랑의교회 등 일부 교회에서는 비대면 예배 공지를 확인하지 못한 일부 교인들이 현장을 찾자 부속실에 10여 명을 입장시켜 거리를 둔 채 예배를 볼 수 있게 했습니다.
부산에서는 부산기독교총연합회가 어제(22일) 부산시의 비대면 예배 행정명령 철회를 촉구하면서 대면 예배가 가능하다는 견해를 알리는 공문을 천8백여 개 교회에 발송하면서 오늘(23일) 충돌이 우려되기도 했습니다.
부산시 조사 결과, 지역 교회 1,765곳 가운데 15%가량인 270여 곳이 대면 예배를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임영문 부산기독교총연합회장이 목사로 있는 부산 평화교회도 오늘 오전 9시 30분과 11시 30분 두 차례 대면 예배를 진행했습니다.
부산시는 현장 점검에 나섰지만, 물리적 충돌은 없었고,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오늘(23일) 오전 평화교회를 찾아 임 목사를 면담하고 협조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임 목사는 이 자리에서 부산시 행정 명령에 대해 "대한민국 헌법에 보장된 기본권 침해"라고 주장하면서 "대화를 통해 타협해야지 정부가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변 권한대행은 행정명령을 위반한 교회에 대해서는 집합금지 명령을 내릴 예정이고, 고발 조치 등도 추가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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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대부분 교회 ‘비대면 예배’…부산 등 일부 교회 대면예배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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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8-23 14:26:22
- 수정2020-08-23 17: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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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시행 뒤 처음 맞는 일요일인 오늘(23일), 서울시가 점검한 25개 교회를 포함해 서울 지역 대부분 교회가 인터넷을 통한 비대면 예배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서울시 점검 대상 교회 가운데 중구 소재 A 교회는 오전 11시부터 신도와 교회 관계자 50명가량이 모여 현장 대면 예배를 했습니다.
A 교회 관계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지침을 지키며 오전에 현장 예배를 진행했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시는 대면 예배를 강행한 A 교회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과 고발 조치 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나머지 대부분 교회는 교회 문을 닫고 온라인으로 예배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초구 사랑의교회 등 일부 교회에서는 비대면 예배 공지를 확인하지 못한 일부 교인들이 현장을 찾자 부속실에 10여 명을 입장시켜 거리를 둔 채 예배를 볼 수 있게 했습니다.
부산에서는 부산기독교총연합회가 어제(22일) 부산시의 비대면 예배 행정명령 철회를 촉구하면서 대면 예배가 가능하다는 견해를 알리는 공문을 천8백여 개 교회에 발송하면서 오늘(23일) 충돌이 우려되기도 했습니다.
부산시 조사 결과, 지역 교회 1,765곳 가운데 15%가량인 270여 곳이 대면 예배를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임영문 부산기독교총연합회장이 목사로 있는 부산 평화교회도 오늘 오전 9시 30분과 11시 30분 두 차례 대면 예배를 진행했습니다.
부산시는 현장 점검에 나섰지만, 물리적 충돌은 없었고,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오늘(23일) 오전 평화교회를 찾아 임 목사를 면담하고 협조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임 목사는 이 자리에서 부산시 행정 명령에 대해 "대한민국 헌법에 보장된 기본권 침해"라고 주장하면서 "대화를 통해 타협해야지 정부가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변 권한대행은 행정명령을 위반한 교회에 대해서는 집합금지 명령을 내릴 예정이고, 고발 조치 등도 추가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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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서울시 점검 대상 교회 가운데 중구 소재 A 교회는 오전 11시부터 신도와 교회 관계자 50명가량이 모여 현장 대면 예배를 했습니다.
A 교회 관계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지침을 지키며 오전에 현장 예배를 진행했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시는 대면 예배를 강행한 A 교회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과 고발 조치 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나머지 대부분 교회는 교회 문을 닫고 온라인으로 예배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초구 사랑의교회 등 일부 교회에서는 비대면 예배 공지를 확인하지 못한 일부 교인들이 현장을 찾자 부속실에 10여 명을 입장시켜 거리를 둔 채 예배를 볼 수 있게 했습니다.
부산에서는 부산기독교총연합회가 어제(22일) 부산시의 비대면 예배 행정명령 철회를 촉구하면서 대면 예배가 가능하다는 견해를 알리는 공문을 천8백여 개 교회에 발송하면서 오늘(23일) 충돌이 우려되기도 했습니다.
부산시 조사 결과, 지역 교회 1,765곳 가운데 15%가량인 270여 곳이 대면 예배를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임영문 부산기독교총연합회장이 목사로 있는 부산 평화교회도 오늘 오전 9시 30분과 11시 30분 두 차례 대면 예배를 진행했습니다.
부산시는 현장 점검에 나섰지만, 물리적 충돌은 없었고,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오늘(23일) 오전 평화교회를 찾아 임 목사를 면담하고 협조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임 목사는 이 자리에서 부산시 행정 명령에 대해 "대한민국 헌법에 보장된 기본권 침해"라고 주장하면서 "대화를 통해 타협해야지 정부가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변 권한대행은 행정명령을 위반한 교회에 대해서는 집합금지 명령을 내릴 예정이고, 고발 조치 등도 추가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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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 ss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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