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피해 큰 브라질서 치료제 임상시험 허가 늘어

입력 2020.08.24 (04:39) 수정 2020.08.24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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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가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브라질에서 치료제 임상 시험 허가가 늘고 있습니다.

23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보건부 산하 국가위생감시국(Anvisa)이 지금까지 내준 코로나19 관련 허가 33건 가운데 최소 21건이 치료제 임상 시험과 연관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치료제 임상 시험이 이뤄지려면 국가연구윤리위원회(Conep)의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앞서 국가위생감시국은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중국 시노백(Sinovac·科興中維) 생물유한공사, 미국 화이자·독일 바이오엔테크, 미국 존슨앤드존슨·벨기에 얀센 등 4개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3상 임상 시험을 승인했습니다.

보건부는 7월 말 아스트라제네카와 백신 1억 회분 구매 계약을 체결했고,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19억9천만 헤알(약 4천260억 원)의 특별예산안에 서명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개발이 끝나면 12월 중 1차로 1천500만 회분, 내년 1월에 2차로 1천500만 회분, 3월부터는 나머지 7천만 회분이 차례로 공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백신 접종은 오는 12월이나 내년 1월부터 시작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한편, 브라질의 누적 확진자는 358만2천362명, 누적 사망자는 11만4천250명으로 집계됐으며 전체 확진자 가운데 270만9천여 명은 치료를 받고 회복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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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8-24 04:39:38
    • 수정2020-08-24 05:39:03
    국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가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브라질에서 치료제 임상 시험 허가가 늘고 있습니다.

23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보건부 산하 국가위생감시국(Anvisa)이 지금까지 내준 코로나19 관련 허가 33건 가운데 최소 21건이 치료제 임상 시험과 연관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치료제 임상 시험이 이뤄지려면 국가연구윤리위원회(Conep)의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앞서 국가위생감시국은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중국 시노백(Sinovac·科興中維) 생물유한공사, 미국 화이자·독일 바이오엔테크, 미국 존슨앤드존슨·벨기에 얀센 등 4개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3상 임상 시험을 승인했습니다.

보건부는 7월 말 아스트라제네카와 백신 1억 회분 구매 계약을 체결했고,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19억9천만 헤알(약 4천260억 원)의 특별예산안에 서명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개발이 끝나면 12월 중 1차로 1천500만 회분, 내년 1월에 2차로 1천500만 회분, 3월부터는 나머지 7천만 회분이 차례로 공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백신 접종은 오는 12월이나 내년 1월부터 시작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한편, 브라질의 누적 확진자는 358만2천362명, 누적 사망자는 11만4천250명으로 집계됐으며 전체 확진자 가운데 270만9천여 명은 치료를 받고 회복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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