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美 사망자 31만 될수도”…트럼프 음모론 제기

입력 2020.08.24 (06:34) 수정 2020.08.24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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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선 코로나 19로 연말까지 사망자가 31만명에 이를 것이란 암울한 전망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이 와중에 트럼프 대통령은 미 식품의약국의 백신개발 지연 음모론까지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워싱턴에서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100여명의 학생들이 한데 어울려 한 밤중 파티를 벌이는 모습입니다.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모두 안중에 없어 보입니다.

이 학교에선 지난 7월 코로나19 합병증으로 학생 한명이 숨진바 있습니다.

대학당국은 지침을 위반한 학생들은 징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비행기 안에선 이를 거부하다 난투극까지 벌어지는 등 미국 사회 곳곳에서 마스크 착용 지침에 대한 무시와 반발도 여전합니다.

미국 내 코로나19 사망자가 17만 6천명이 넘었지만, 앞으로의 전망도 밝지않은 이윱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앞으로 40여일 동안 2만명의 추가 사망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워싱턴대 보건 지표 평가연구소는 최악의 경우 올 연말까지 누적 사망자가 31만명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we could expect by December could be as high as 6,000 deaths a day. So it really depends what we do as individuals and what governments do."]

이런 가운데 트럼프 미 대통령은 미 식품의약국 FDA 내부의 누군가가 고의로 백신 개발을 지연시키고 있다며 음모론을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미 대선일인 11월3일 이후로 백신개발을 늦추려는 세력이 있다고 했는데, 그만큼 대선 전에 백신을 바라는 절박함이 묻어나 보입니다.

위싱턴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촬영기자:한규석/영상편집:양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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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말까지 美 사망자 31만 될수도”…트럼프 음모론 제기
    • 입력 2020-08-24 06:36:21
    • 수정2020-08-24 08:2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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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선 코로나 19로 연말까지 사망자가 31만명에 이를 것이란 암울한 전망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이 와중에 트럼프 대통령은 미 식품의약국의 백신개발 지연 음모론까지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워싱턴에서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100여명의 학생들이 한데 어울려 한 밤중 파티를 벌이는 모습입니다.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모두 안중에 없어 보입니다.

이 학교에선 지난 7월 코로나19 합병증으로 학생 한명이 숨진바 있습니다.

대학당국은 지침을 위반한 학생들은 징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비행기 안에선 이를 거부하다 난투극까지 벌어지는 등 미국 사회 곳곳에서 마스크 착용 지침에 대한 무시와 반발도 여전합니다.

미국 내 코로나19 사망자가 17만 6천명이 넘었지만, 앞으로의 전망도 밝지않은 이윱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앞으로 40여일 동안 2만명의 추가 사망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워싱턴대 보건 지표 평가연구소는 최악의 경우 올 연말까지 누적 사망자가 31만명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we could expect by December could be as high as 6,000 deaths a day. So it really depends what we do as individuals and what governments do."]

이런 가운데 트럼프 미 대통령은 미 식품의약국 FDA 내부의 누군가가 고의로 백신 개발을 지연시키고 있다며 음모론을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미 대선일인 11월3일 이후로 백신개발을 늦추려는 세력이 있다고 했는데, 그만큼 대선 전에 백신을 바라는 절박함이 묻어나 보입니다.

위싱턴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촬영기자:한규석/영상편집:양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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