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노동계 파업 본격화

입력 2003.06.2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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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뿐이 아닙니다.
지하철 말고도 이번 주부터는 택시와 버스, 철도 등도 줄줄이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이경호 기자입니다.
⊙기자: 철도노조는 지난해 2월에 이어 오는 28일 두번째 총파업을 강행합니다.
철도 구조개혁 관련법안의 국회 통과를 저지하기 위해서입니다.
⊙천환규(철도노조위원장): 총파업투쟁에 합류할 수 있도록 강력한 조직을 요구합니다.
⊙기자: 모레인 25일에는 민주노총의 시한부 파업이 벌어지고 한국노총의 택시와 서울시 버스노조도 30일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또 현대자동차 노조가 내일 파업 찬반투표를 시작하는 등 노동계의 여름 투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노동계의 강경기조 배경은 정부가 재계와 일부 여론에 밀려 개혁적인 노동정책에서 후퇴하고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단병호(민주노총 위원장): 정부가 전향적인 대책을 내놓지 않는다라면 민주노총은 6월 투쟁과 7월 임단협 투쟁을 결합시켜서 강력하게 요구를 관철시켜 나가도록 할 것입니다.
⊙기자: 정부는 원칙대응 외에 별다른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노민기(노동부 노사정책국장): 정부가 당사자인 것은 정부가 나서서 대화를 하고 타협을 하겠습니다.
그렇지 않은 부분에 있어서는 철저하게 노사 자율에 맡길 생각입니다.
⊙기자: 노동계는 이번 파업 사태 해결을 위해 파업에 들어가도 대화의 문을 최대한 열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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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부터 노동계 파업 본격화
    • 입력 2003-06-2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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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뿐이 아닙니다. 지하철 말고도 이번 주부터는 택시와 버스, 철도 등도 줄줄이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이경호 기자입니다. ⊙기자: 철도노조는 지난해 2월에 이어 오는 28일 두번째 총파업을 강행합니다. 철도 구조개혁 관련법안의 국회 통과를 저지하기 위해서입니다. ⊙천환규(철도노조위원장): 총파업투쟁에 합류할 수 있도록 강력한 조직을 요구합니다. ⊙기자: 모레인 25일에는 민주노총의 시한부 파업이 벌어지고 한국노총의 택시와 서울시 버스노조도 30일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또 현대자동차 노조가 내일 파업 찬반투표를 시작하는 등 노동계의 여름 투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노동계의 강경기조 배경은 정부가 재계와 일부 여론에 밀려 개혁적인 노동정책에서 후퇴하고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단병호(민주노총 위원장): 정부가 전향적인 대책을 내놓지 않는다라면 민주노총은 6월 투쟁과 7월 임단협 투쟁을 결합시켜서 강력하게 요구를 관철시켜 나가도록 할 것입니다. ⊙기자: 정부는 원칙대응 외에 별다른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노민기(노동부 노사정책국장): 정부가 당사자인 것은 정부가 나서서 대화를 하고 타협을 하겠습니다. 그렇지 않은 부분에 있어서는 철저하게 노사 자율에 맡길 생각입니다. ⊙기자: 노동계는 이번 파업 사태 해결을 위해 파업에 들어가도 대화의 문을 최대한 열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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