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주말에 확진 잇따라…‘수도권발 2차 감염’

입력 2020.08.24 (10:58) 수정 2020.08.2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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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에서는 어제(23) 하루 동안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5명 더 나왔습니다.

모두 수도권발 확산의 2차 감염 사례로 파악됐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조선우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어제 하루 동안 전북에서 추가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5명입니다. 

모두 수도권발로 감염된 전북 확진자들로부터 2차 감염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로써 전북의 누적 확진자, 72명으로 늘었습니다. 

68번째 확진자는 군산에 사는 40대 남성으로 앞서 54번째 확진자를 자신이 운영하는 당구장에서 이틀 동안 접촉했고, 전북 69번째 확진자와 70번째 확진자는 지난 19일에 67번째 확진자를 만나 2차 감염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68번째 확진자의 아내와 딸도 어제 늦게 확진 판정을 받아 어제 하루 동안 모두 5명이 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습니다. 

보건당국은 이들에 대한 동선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한편 서울 사랑제일교회 신도와 광화문 집회 참석자들에 대한 수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어제 서울 광화문 집회 전주지역 인솔자인 목사 등 개신교 신도 7명의 집과 교회 등 8곳을 압수수색해 이들의 휴대전화와 참가자 명단 일부를 확보했습니다. 

당시 전주에서만 백40여 명이 광화문 집회에 참가한 것으로 보이는데 정확한 명단이 제출되지 않아 방역에 혼선을 겪었는데요, 

이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통신사 기지국 정보를 확보해 광화문 집회 장소와 인근에 있던 전북 도민 백80명의 휴대전화 번호를 전라북도에 전달했는데 50여 명이 검사를 거부하거나 연락이 아예 닿지 않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지역 내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지침에 따라줄 것을 강하게 당부하고 있습니다. 

추가 소식, 뉴스특보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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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주말에 확진 잇따라…‘수도권발 2차 감염’
    • 입력 2020-08-24 10:58:12
    • 수정2020-08-24 11:38:30
    930뉴스(전주)
[앵커] 전북에서는 어제(23) 하루 동안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5명 더 나왔습니다. 모두 수도권발 확산의 2차 감염 사례로 파악됐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조선우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어제 하루 동안 전북에서 추가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5명입니다.  모두 수도권발로 감염된 전북 확진자들로부터 2차 감염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로써 전북의 누적 확진자, 72명으로 늘었습니다.  68번째 확진자는 군산에 사는 40대 남성으로 앞서 54번째 확진자를 자신이 운영하는 당구장에서 이틀 동안 접촉했고, 전북 69번째 확진자와 70번째 확진자는 지난 19일에 67번째 확진자를 만나 2차 감염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68번째 확진자의 아내와 딸도 어제 늦게 확진 판정을 받아 어제 하루 동안 모두 5명이 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습니다.  보건당국은 이들에 대한 동선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한편 서울 사랑제일교회 신도와 광화문 집회 참석자들에 대한 수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어제 서울 광화문 집회 전주지역 인솔자인 목사 등 개신교 신도 7명의 집과 교회 등 8곳을 압수수색해 이들의 휴대전화와 참가자 명단 일부를 확보했습니다.  당시 전주에서만 백40여 명이 광화문 집회에 참가한 것으로 보이는데 정확한 명단이 제출되지 않아 방역에 혼선을 겪었는데요,  이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통신사 기지국 정보를 확보해 광화문 집회 장소와 인근에 있던 전북 도민 백80명의 휴대전화 번호를 전라북도에 전달했는데 50여 명이 검사를 거부하거나 연락이 아예 닿지 않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지역 내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지침에 따라줄 것을 강하게 당부하고 있습니다.  추가 소식, 뉴스특보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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