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97명 확진…서울시 “확진자 감소 추세 아냐”

입력 2020.08.24 (11:56) 수정 2020.08.24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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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4일) 0시를 기준으로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97명이 늘었습니다.

서울시는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가 6명이 증가해 모두 47명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제공한 명단 1만 577명에서 분류 작업을 거쳐 대상자 1,823명, 그리고 가족과 지인 등 모두 5,501명이 검사를 받았습니다.

서울시는 실명검사가 원칙이지만 신상공개를 원치 않으면 휴대폰 번호만 적고 검사를 받을 수 있다면서, 15일 광화문 집회 참가자는 물론 인근 방문자도 모레까지 반드시 감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5명이 늘어 모두 47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금까지 교인과 방문자 등 2,162명이 검사를 받아 1,667명은 음성 판정됐고 나머지는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의도 순복음 교회에서는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가 모두 23명으로 늘었습니다. 교인과 방문자 등 1,541명이 검사를 받아 949명이 음성 판정됐고, 나머지는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이밖에 극단 '산'과 관련해 4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모두 35명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26명이 서울 거주자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시는 극단 단원과 가족 등 58명을 검사를 마쳤다면서, 가족과 지인으로 감염이 전파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구로구 보성운수와 관련해서는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시는 회사 직원과 그 가족 등 192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189명은 음성 판정됐고 1명은 검사 진행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승객을 조사 대상에 포함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CCTV를 확인한 결과 승객은 다 마스크를 착용했고 운전기사와 거리가 있어서 밀접 접촉자로 분류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강남구 금 판매업소 골드 트레인에서도 1명이 추가 확진돼 지금까지 33명이 확진됐습니다.

한편 서울시는 관악구 무한그룹과 관련해 전국에서 17명의 확진자가 보고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10일부터 20일까지 무한그룹 방문자는 증상과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달라고 말했습니다.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확진자는 36명이 늘어난 445명에 이르고 있고, 기타 확진자는 33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자는 8명이 늘었습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일주일 만에 두자리 수로 낮아졌지만, 박유미 방역통제관은 주말이라 검사 물량이 줄고 등락폭이 있다는 점을 들어 "확진자가 줄었다고 판단하지 않는다"라고 말했습니다.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2,986명으로 1,331명이 격리중이며 현재 1,639명이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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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97명 확진…서울시 “확진자 감소 추세 아냐”
    • 입력 2020-08-24 11:56:38
    • 수정2020-08-24 12:48:36
    사회
오늘(24일) 0시를 기준으로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97명이 늘었습니다.

서울시는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가 6명이 증가해 모두 47명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제공한 명단 1만 577명에서 분류 작업을 거쳐 대상자 1,823명, 그리고 가족과 지인 등 모두 5,501명이 검사를 받았습니다.

서울시는 실명검사가 원칙이지만 신상공개를 원치 않으면 휴대폰 번호만 적고 검사를 받을 수 있다면서, 15일 광화문 집회 참가자는 물론 인근 방문자도 모레까지 반드시 감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5명이 늘어 모두 47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금까지 교인과 방문자 등 2,162명이 검사를 받아 1,667명은 음성 판정됐고 나머지는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의도 순복음 교회에서는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가 모두 23명으로 늘었습니다. 교인과 방문자 등 1,541명이 검사를 받아 949명이 음성 판정됐고, 나머지는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이밖에 극단 '산'과 관련해 4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모두 35명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26명이 서울 거주자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시는 극단 단원과 가족 등 58명을 검사를 마쳤다면서, 가족과 지인으로 감염이 전파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구로구 보성운수와 관련해서는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시는 회사 직원과 그 가족 등 192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189명은 음성 판정됐고 1명은 검사 진행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승객을 조사 대상에 포함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CCTV를 확인한 결과 승객은 다 마스크를 착용했고 운전기사와 거리가 있어서 밀접 접촉자로 분류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강남구 금 판매업소 골드 트레인에서도 1명이 추가 확진돼 지금까지 33명이 확진됐습니다.

한편 서울시는 관악구 무한그룹과 관련해 전국에서 17명의 확진자가 보고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10일부터 20일까지 무한그룹 방문자는 증상과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달라고 말했습니다.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확진자는 36명이 늘어난 445명에 이르고 있고, 기타 확진자는 33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자는 8명이 늘었습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일주일 만에 두자리 수로 낮아졌지만, 박유미 방역통제관은 주말이라 검사 물량이 줄고 등락폭이 있다는 점을 들어 "확진자가 줄었다고 판단하지 않는다"라고 말했습니다.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2,986명으로 1,331명이 격리중이며 현재 1,639명이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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