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 고려개성인삼무역회사와 물물교환 사업 철회”

입력 2020.08.24 (12:56) 수정 2020.08.2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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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최근 추진 중이던 북한 고려개성인삼무역회사와의 사업 계획을 철회했다고 국회 정보위원회에 밝혔습니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야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과 미래통합당 하태경 의원은 오늘(24일) 국회 정보위 비공개 업무보고에서 통일부가 이같이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통일부 업무보고에는 서호 통일부 차관이 참석했습니다.

하 의원은 개성고려인삼무역회사와의 물물교환 사업 구상에 대해 "통일부가 국가정보원에 (제재) 대상 기업에 대해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것 같다, 해당 사업은 완전히 철회된 것이라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의원은 통일부와 국정원 사이 노동당 39호실 관련 소통이 좀 원활하지 않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고려개성인삼무역회사는 노동당 39호실 산하 외화벌이 업체로 추정되며 국제사회의 제재 대상 기업입니다.

앞서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위반을 피할 수 있는 물물교환 방식의 '작은 교역'으로 남북 교류협력의 물꼬를 트겠다는 구상을 밝혀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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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8-24 12:56:49
    • 수정2020-08-24 13:30:34
    정치
통일부가 최근 추진 중이던 북한 고려개성인삼무역회사와의 사업 계획을 철회했다고 국회 정보위원회에 밝혔습니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야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과 미래통합당 하태경 의원은 오늘(24일) 국회 정보위 비공개 업무보고에서 통일부가 이같이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통일부 업무보고에는 서호 통일부 차관이 참석했습니다.

하 의원은 개성고려인삼무역회사와의 물물교환 사업 구상에 대해 "통일부가 국가정보원에 (제재) 대상 기업에 대해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것 같다, 해당 사업은 완전히 철회된 것이라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의원은 통일부와 국정원 사이 노동당 39호실 관련 소통이 좀 원활하지 않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고려개성인삼무역회사는 노동당 39호실 산하 외화벌이 업체로 추정되며 국제사회의 제재 대상 기업입니다.

앞서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위반을 피할 수 있는 물물교환 방식의 '작은 교역'으로 남북 교류협력의 물꼬를 트겠다는 구상을 밝혀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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