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바비’ 영향으로 제주, 남해안 내일부터 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중부지방 곳곳에 소나기가 오겠습니다.

오늘 예상 강수량은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충북 북부와 전북 동부에 5~40mm 입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31도 등 전국이 29도에서 34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더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고, 제주도와 남해안은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오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가 30에서 최대 120mm 이상, 남해안과 서해5도는 최대 5~40mm입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전국이 21도에서 26도로 오늘보다 1도에서 3도 정도 높겠고, 낮 기온은 서울 33도 등 전국이 30도에서 35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전 해상과 서해 먼바다, 서해 남부 앞바다에서 최고 7미터로 높게 일겠습니다.

8호 태풍 '바비'는 일본 오키나와 서쪽 해상에서 한반도로 북진하고 있습니다.

태풍이 제주도 서쪽을 지나 서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보되면서, 우리나라는 화요일 밤 제주도를 시작으로 수요일에 본격적인 태풍 영향권에 들 전망입니다.

제주와 호남 서해안에는 초속 40에서 60m, 수도권 등 그 밖의 서쪽 지방에도 초속 35m 안팎의 매우 거센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