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청 브리핑] “마스크 미착용 시 2인 이상 집합 제한 조치”

입력 2020.08.24 (14:25) 수정 2020.08.2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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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주를 중심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헬스장과 PC방 'n차 감염'에 정확한 감염원을 알 수 없는 '깜깜이' 감염까지 연일 비상인데요.

오늘(24일) 오전 11시 원주시청에서 열린 브리핑 내용 보시겠습니다.

[원창묵 원주시장 브리핑]

원주시에서는 어제(23일) 5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여, 지난 8월 16일 이후 현재까지 확진자는 총 43명입니다.

어제 추가된 확진자 중 3명은 무실동 아크로바틱 체육관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1명은 직장 내 접촉자입니다.

나머지 1명은 감염경로 파악 중입니다.

대성고등학교와 원주중학교 관련해서는 앞서 발표한 대성고 학생 4명을 제외하고, 이동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은 교직원 및 학생 전원은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광화문 집회와 관련해서는 조사 결과, 집회 당일 총 4대의 전세버스로 119명이 집회에 참석했던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지난 20일 긴급 행정명령을 통해 현재까지 112명이 진단검사를 받았고 전원 음성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7명은 모두 소재 파악을 완료했으며, 오늘까지 검사를 받도록 조치하겠습니다.

흥업면 행정복지센터는 검사 결과 직원 전원이 음성으로 확인되었으나 모두 2주간 자가격리 조치된 관계로, 흥업면 근무 경력이 있는 본청 직원 등 4명을 전환 배치하여,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도록 조치하였습니다.

또한 오늘부터 부시장을 보건소에 상주 근무토록 하여, 최일선 현장에서 코로나19 대응업무를 종합적 체계적으로 살펴 신속한 방역행정의 효율을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흥업면 사제리와 대안리 4개 노선을 운행하는 누리버스 운전기사 5명이 흥업면 행정복지센터에 머물렀던 사실이 확인되어, 운행을 중단하고 22일 검체 채취 및 자가격리 조치하였으나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흥업면 누리버스 운행 잠정 중단에 따른 주민불안 해소를 위해 23일부터 희망택시를 투입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사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시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흥업면 누리버스 정상운영 시기는 시설관리공단과 협의해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사용 가능한 도내 음압병상 수는 13개로 확인됩니다.

확진자 증가에 따른 병상 부족에 대비하여 강원대병원 18개, 속초의료원 24개 등 총 42개의 병상을 우선 추가 확보하기로 협의 완료하였습니다.

연초 신천지발 대유행 때처럼 도내 의료원 병실을 비워 확진자를 수용하는 방안도 강원도와 계속 협의토록 하겠습니다.

원주시는 오늘부로 2건의 행정 명령을 발령하였습니다.

첫째, 코로나19확산의 효과적인 차단 및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발령하였습니다.

둘째, 강원도에 적용된 완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아닌, 강화된 2단계 조치를 실시합니다.

이를 통해 12종의 고위험시설의 운영을 중단하고, 위험도가 높은 다중이용시설은 방역수칙을 의무화하여 집합을 제한합니다.

현장점검도 강력히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원주시 거주자 및 방문자는 별도 해제 시까지 일상적 사생활이나 음식물 섭취 등 불가피한 경우 외에는 실내외를 불문하고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미착용시에는 2인이상 집합 제한 조치를 시행합니다.

현재 원주시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방역행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시민 여러분께서도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촬영기자:최중호/영상편집:신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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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주시청 브리핑] “마스크 미착용 시 2인 이상 집합 제한 조치”
    • 입력 2020-08-24 14:25:22
    • 수정2020-08-24 14:29:43
    춘천
[앵커] 원주를 중심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헬스장과 PC방 'n차 감염'에 정확한 감염원을 알 수 없는 '깜깜이' 감염까지 연일 비상인데요. 오늘(24일) 오전 11시 원주시청에서 열린 브리핑 내용 보시겠습니다. [원창묵 원주시장 브리핑] 원주시에서는 어제(23일) 5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여, 지난 8월 16일 이후 현재까지 확진자는 총 43명입니다. 어제 추가된 확진자 중 3명은 무실동 아크로바틱 체육관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1명은 직장 내 접촉자입니다. 나머지 1명은 감염경로 파악 중입니다. 대성고등학교와 원주중학교 관련해서는 앞서 발표한 대성고 학생 4명을 제외하고, 이동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은 교직원 및 학생 전원은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광화문 집회와 관련해서는 조사 결과, 집회 당일 총 4대의 전세버스로 119명이 집회에 참석했던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지난 20일 긴급 행정명령을 통해 현재까지 112명이 진단검사를 받았고 전원 음성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7명은 모두 소재 파악을 완료했으며, 오늘까지 검사를 받도록 조치하겠습니다. 흥업면 행정복지센터는 검사 결과 직원 전원이 음성으로 확인되었으나 모두 2주간 자가격리 조치된 관계로, 흥업면 근무 경력이 있는 본청 직원 등 4명을 전환 배치하여,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도록 조치하였습니다. 또한 오늘부터 부시장을 보건소에 상주 근무토록 하여, 최일선 현장에서 코로나19 대응업무를 종합적 체계적으로 살펴 신속한 방역행정의 효율을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흥업면 사제리와 대안리 4개 노선을 운행하는 누리버스 운전기사 5명이 흥업면 행정복지센터에 머물렀던 사실이 확인되어, 운행을 중단하고 22일 검체 채취 및 자가격리 조치하였으나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흥업면 누리버스 운행 잠정 중단에 따른 주민불안 해소를 위해 23일부터 희망택시를 투입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사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시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흥업면 누리버스 정상운영 시기는 시설관리공단과 협의해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사용 가능한 도내 음압병상 수는 13개로 확인됩니다. 확진자 증가에 따른 병상 부족에 대비하여 강원대병원 18개, 속초의료원 24개 등 총 42개의 병상을 우선 추가 확보하기로 협의 완료하였습니다. 연초 신천지발 대유행 때처럼 도내 의료원 병실을 비워 확진자를 수용하는 방안도 강원도와 계속 협의토록 하겠습니다. 원주시는 오늘부로 2건의 행정 명령을 발령하였습니다. 첫째, 코로나19확산의 효과적인 차단 및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발령하였습니다. 둘째, 강원도에 적용된 완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아닌, 강화된 2단계 조치를 실시합니다. 이를 통해 12종의 고위험시설의 운영을 중단하고, 위험도가 높은 다중이용시설은 방역수칙을 의무화하여 집합을 제한합니다. 현장점검도 강력히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원주시 거주자 및 방문자는 별도 해제 시까지 일상적 사생활이나 음식물 섭취 등 불가피한 경우 외에는 실내외를 불문하고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미착용시에는 2인이상 집합 제한 조치를 시행합니다. 현재 원주시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방역행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시민 여러분께서도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촬영기자:최중호/영상편집:신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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