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바비’ 중형으로 발달…내일 밤 제주부터 전국이 영향권

입력 2020.08.24 (17:14) 수정 2020.08.2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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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8호 태풍 바비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이 제주도 서쪽을 지나 서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보되면서, 우리나라는 화요일 밤 제주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영향권에 들 전망입니다.

이예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로 북상하고 있는 8호 태풍 바비입니다.

커다란 구름을 몰고 현재 일본 오키나와 서쪽해상에서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 크기는 오늘 오후 '중형'으로 발달했습니다.

오늘 저녁엔 중심기압이 970 헥토파스칼로 낮아져 더 강해지고, 강풍 반경도 300 킬로미터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모레인 수요일 새벽, 태풍의 세력이 더 발달하면서 강도가 '매우 강' 등급으로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태풍의 강도는 중심의 최대 풍속에 따라 모두 5단계로 나뉘는데, '매우 강'은 4번째 등급으로 초속 45m 이상의 바람이 붑니다.

커다란 돌이나 사람이 날아갈 정도의 강풍입니다.

화요일 밤 제주도를 시작으로 수요일에는 전국이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오겠습니다.

27일 오전에 서울과 가장 근접할 거로 예상됩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에 최대 500mm, 지리산 부근에 최대 300mm, 전라도는 150mm, 그 밖의 지역에는 30에서 100mm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은 제주도와 호남 서해안에 초속 40~60 미터, 수도권 등에는 초속 35미터 안팎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기상청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상층 고기압 규모 등에 따라 앞으로 태풍의 진로가 바뀔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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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바비’ 중형으로 발달…내일 밤 제주부터 전국이 영향권
    • 입력 2020-08-24 17:16:07
    • 수정2020-08-24 17: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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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8호 태풍 바비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이 제주도 서쪽을 지나 서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보되면서, 우리나라는 화요일 밤 제주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영향권에 들 전망입니다.

이예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로 북상하고 있는 8호 태풍 바비입니다.

커다란 구름을 몰고 현재 일본 오키나와 서쪽해상에서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 크기는 오늘 오후 '중형'으로 발달했습니다.

오늘 저녁엔 중심기압이 970 헥토파스칼로 낮아져 더 강해지고, 강풍 반경도 300 킬로미터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모레인 수요일 새벽, 태풍의 세력이 더 발달하면서 강도가 '매우 강' 등급으로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태풍의 강도는 중심의 최대 풍속에 따라 모두 5단계로 나뉘는데, '매우 강'은 4번째 등급으로 초속 45m 이상의 바람이 붑니다.

커다란 돌이나 사람이 날아갈 정도의 강풍입니다.

화요일 밤 제주도를 시작으로 수요일에는 전국이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오겠습니다.

27일 오전에 서울과 가장 근접할 거로 예상됩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에 최대 500mm, 지리산 부근에 최대 300mm, 전라도는 150mm, 그 밖의 지역에는 30에서 100mm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은 제주도와 호남 서해안에 초속 40~60 미터, 수도권 등에는 초속 35미터 안팎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기상청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상층 고기압 규모 등에 따라 앞으로 태풍의 진로가 바뀔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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