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 26명 확진…인터넷 기자도 확진 ‘초비상’

입력 2020.08.24 (18:16) 수정 2020.08.24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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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부터 오늘 사이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는 26명이 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습니다.

특히 대전과 세종의 주요기관을 출입하던 한 인터넷 매체 기자가 어젯밤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지역 정관계와 언론계 등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백상현 기자, 상황 자세히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대전에 사는 인터넷 언론사 기자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대전시청이나 세종시청 등 여러 기자실이 폐쇄됐습니다.

저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송국에서 내용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대전시는 어젯밤 대전 유성구 원내동에 사는 60대 여성이 확진됐다고 밝혔는데요.

이 여성이 세종에 주소를 둔 인터넷 언론사의 발행인과 편집인을 겸하는 기자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해당 확진자는 지난 18일부터 대전시와 대전시의회, 대전교육청, 세종시청, 민주당 행사 등 각 기관을 출입하며 기사를 써왔습니다.

지난 16일 처음으로 기침 등 관련 증상이 나타났는데 지난 18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상무위원회에 참석해, 민주당 소속 대전지역 국회의원과 대전시장 등이 줄줄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대전 대덕특구 정부 출연 연구원에서도 처음으로 한국 원자력연구원 행정직원이 가족과 함께 확진됐습니다.

충남에서는 순천향대학교 천안 병원에서 관련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밤사이 의료진과 그 가족을 포함해 2명이 확진됐고, 오늘 오전 간호사 5명도 추가 확진됐습니다.

이에 따라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은 오늘(24일) 하루 외래 진료를 전면 중단했습니다.

또 밀접 접촉한 의료진 등 천백여 명에 대한 검사를 마쳤으며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에서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영상편집:최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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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세종·충남 26명 확진…인터넷 기자도 확진 ‘초비상’
    • 입력 2020-08-24 18:18:37
    • 수정2020-08-24 18:20:46
    통합뉴스룸ET
[앵커]

어젯밤부터 오늘 사이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는 26명이 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습니다.

특히 대전과 세종의 주요기관을 출입하던 한 인터넷 매체 기자가 어젯밤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지역 정관계와 언론계 등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백상현 기자, 상황 자세히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대전에 사는 인터넷 언론사 기자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대전시청이나 세종시청 등 여러 기자실이 폐쇄됐습니다.

저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송국에서 내용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대전시는 어젯밤 대전 유성구 원내동에 사는 60대 여성이 확진됐다고 밝혔는데요.

이 여성이 세종에 주소를 둔 인터넷 언론사의 발행인과 편집인을 겸하는 기자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해당 확진자는 지난 18일부터 대전시와 대전시의회, 대전교육청, 세종시청, 민주당 행사 등 각 기관을 출입하며 기사를 써왔습니다.

지난 16일 처음으로 기침 등 관련 증상이 나타났는데 지난 18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상무위원회에 참석해, 민주당 소속 대전지역 국회의원과 대전시장 등이 줄줄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대전 대덕특구 정부 출연 연구원에서도 처음으로 한국 원자력연구원 행정직원이 가족과 함께 확진됐습니다.

충남에서는 순천향대학교 천안 병원에서 관련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밤사이 의료진과 그 가족을 포함해 2명이 확진됐고, 오늘 오전 간호사 5명도 추가 확진됐습니다.

이에 따라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은 오늘(24일) 하루 외래 진료를 전면 중단했습니다.

또 밀접 접촉한 의료진 등 천백여 명에 대한 검사를 마쳤으며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에서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영상편집:최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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