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연속 세자릿수 확진자…“여전히 상황 엄중”
입력 2020.08.24 (19:28)
수정 2020.08.24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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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 만에 다시 3백 명대 아래로 감소했지만 전국적인 감염 확산세가 여전합니다.
정부는 여전히 엄중한 상황이라면서 불필요한 모임은 자제해 달라고 거듭 부탁했습니다.
박원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보다 2백66명 늘었습니다.
지난 14일 이후 열하루째 세자릿숩니다.
누적 확진자는 만7천6백 65명으로 늘었는데 추가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제주와 대구를 뺀 나머지 15개 시·도에서 환자 발생이 신고돼 전국적인 전파로 이어지는 양상입니다.
환자 증가를 주도하고 있는 건 사랑제일교회입니다.
오늘 낮 12시 기준 사랑제일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모두 8백75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교회를 통해 감염이 확산된 장소도 요양시설, 병원, 직장 등 21곳에 달합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이들 장소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총 115명이며 'N차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현재 총 186개의 장소에 대해서 역학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 관련 환자로는 지금까지 백76명이 나왔습니다.
비수도권으로는 충남 천안에서 한 병원이, 전남 순천에선 대형마트 푸드코트가 집단감염 발생지로 확인됐습니다.
코로나19 확산에 오늘부터 서울과 세종, 제주 등엔 실내외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됐습니다.
지금까지 전국 17개 시 도 가운데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곳은 13개 시도에 이릅니다.
방역당국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발생한 집단 감염이 식당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과 직장 등 생활공간으로 다시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능후/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 "누구나 전파자가 될 수 있고 전국 어디서나 감염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방역 당국은 종교시설의 경우 모임과 행사, 단체 식사를 자제하고 에어컨 사용이 많은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환기를 자주 해 달라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영상편집:이태희
전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 만에 다시 3백 명대 아래로 감소했지만 전국적인 감염 확산세가 여전합니다.
정부는 여전히 엄중한 상황이라면서 불필요한 모임은 자제해 달라고 거듭 부탁했습니다.
박원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보다 2백66명 늘었습니다.
지난 14일 이후 열하루째 세자릿숩니다.
누적 확진자는 만7천6백 65명으로 늘었는데 추가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제주와 대구를 뺀 나머지 15개 시·도에서 환자 발생이 신고돼 전국적인 전파로 이어지는 양상입니다.
환자 증가를 주도하고 있는 건 사랑제일교회입니다.
오늘 낮 12시 기준 사랑제일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모두 8백75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교회를 통해 감염이 확산된 장소도 요양시설, 병원, 직장 등 21곳에 달합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이들 장소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총 115명이며 'N차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현재 총 186개의 장소에 대해서 역학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 관련 환자로는 지금까지 백76명이 나왔습니다.
비수도권으로는 충남 천안에서 한 병원이, 전남 순천에선 대형마트 푸드코트가 집단감염 발생지로 확인됐습니다.
코로나19 확산에 오늘부터 서울과 세종, 제주 등엔 실내외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됐습니다.
지금까지 전국 17개 시 도 가운데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곳은 13개 시도에 이릅니다.
방역당국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발생한 집단 감염이 식당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과 직장 등 생활공간으로 다시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능후/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 "누구나 전파자가 될 수 있고 전국 어디서나 감염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방역 당국은 종교시설의 경우 모임과 행사, 단체 식사를 자제하고 에어컨 사용이 많은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환기를 자주 해 달라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영상편집: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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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8-24 19:28:40
- 수정2020-08-24 19:28:42
[앵커]
전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 만에 다시 3백 명대 아래로 감소했지만 전국적인 감염 확산세가 여전합니다.
정부는 여전히 엄중한 상황이라면서 불필요한 모임은 자제해 달라고 거듭 부탁했습니다.
박원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보다 2백66명 늘었습니다.
지난 14일 이후 열하루째 세자릿숩니다.
누적 확진자는 만7천6백 65명으로 늘었는데 추가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제주와 대구를 뺀 나머지 15개 시·도에서 환자 발생이 신고돼 전국적인 전파로 이어지는 양상입니다.
환자 증가를 주도하고 있는 건 사랑제일교회입니다.
오늘 낮 12시 기준 사랑제일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모두 8백75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교회를 통해 감염이 확산된 장소도 요양시설, 병원, 직장 등 21곳에 달합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이들 장소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총 115명이며 'N차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현재 총 186개의 장소에 대해서 역학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 관련 환자로는 지금까지 백76명이 나왔습니다.
비수도권으로는 충남 천안에서 한 병원이, 전남 순천에선 대형마트 푸드코트가 집단감염 발생지로 확인됐습니다.
코로나19 확산에 오늘부터 서울과 세종, 제주 등엔 실내외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됐습니다.
지금까지 전국 17개 시 도 가운데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곳은 13개 시도에 이릅니다.
방역당국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발생한 집단 감염이 식당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과 직장 등 생활공간으로 다시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능후/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 "누구나 전파자가 될 수 있고 전국 어디서나 감염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방역 당국은 종교시설의 경우 모임과 행사, 단체 식사를 자제하고 에어컨 사용이 많은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환기를 자주 해 달라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영상편집: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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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기 기자 rememb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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