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잇따라 확진…충북 교육계 비상
입력 2020.08.24 (19:36)
수정 2020.08.24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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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에서는 닷새 만에 초·중·고등학생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교육 당국은 원격수업을 대폭 확대하고 등교 인원을 크게 줄이는 등 비상 대응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황주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8일, 개학 뒤 학년별로 격주에 등교하던 한 초등학교입니다.
어제(23일), 청주에서 10대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자 오늘부터 모든 학년이 집에서 '원격수업'을 받게 됐습니다.
청주의 학생 60명 이상 초·중·고등학교와 유치원 3백여 곳에 다음 달 6일까지 '전면 원격수업' 조치가 내려진 겁니다.
지난 19일, 초등학생 확진자가 나온 옥천의 초·중·고등학교와 유치원도 등교를 중단하고 원격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혜진/청주 주중초등학교교사 : "원래 '격일 2주' 등교 후 '1주 전일' 등교체제로 운영할 예정이어서 모든 수업 계획을 세웠는데요. 1학기 4월에 했던 것처럼 '전일 원격등교'를 하게 되어서 (수업 계획을 바꿨습니다)."]
약 2주 전, 충북교육청은 교육 공백을 막기 위해 전교생 매일 등교를 권고했습니다.
그러나 광화문 집회 등 수도권발 감염이 발생하자 등교 인원을 3분의 2 이내로 줄였습니다.
하지만 감염 확산세가 심상치 않자, 원격수업 비중을 대폭 늘리거나 등교 인원을 3분의 1까지 축소한 겁니다.
집단 감염 우려가 큰 20학급 이상 대규모 학교 79곳은 전면 원격수업하도록 했습니다.
[김정희/충청북도교육청 학교혁신과 장학관 : "(학생) 확진자들의 이동 경로 등에 대해 아직 다 파악되지 않은 상태인 데다 시기가 엄중해서, 청주도 어제 저녁 늦게 교육부와 보건 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변경안을 결정하게 됐습니다)."]
이 밖에도 충북교육청 산하 교육도서관과 단재교육연수원 등 직속 기관도 각종 체험 활동과 연수를 온라인 비대면으로 진행하거나 연기·취소했습니다.
KBS 뉴스 황주향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충북에서는 닷새 만에 초·중·고등학생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교육 당국은 원격수업을 대폭 확대하고 등교 인원을 크게 줄이는 등 비상 대응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황주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8일, 개학 뒤 학년별로 격주에 등교하던 한 초등학교입니다.
어제(23일), 청주에서 10대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자 오늘부터 모든 학년이 집에서 '원격수업'을 받게 됐습니다.
청주의 학생 60명 이상 초·중·고등학교와 유치원 3백여 곳에 다음 달 6일까지 '전면 원격수업' 조치가 내려진 겁니다.
지난 19일, 초등학생 확진자가 나온 옥천의 초·중·고등학교와 유치원도 등교를 중단하고 원격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혜진/청주 주중초등학교교사 : "원래 '격일 2주' 등교 후 '1주 전일' 등교체제로 운영할 예정이어서 모든 수업 계획을 세웠는데요. 1학기 4월에 했던 것처럼 '전일 원격등교'를 하게 되어서 (수업 계획을 바꿨습니다)."]
약 2주 전, 충북교육청은 교육 공백을 막기 위해 전교생 매일 등교를 권고했습니다.
그러나 광화문 집회 등 수도권발 감염이 발생하자 등교 인원을 3분의 2 이내로 줄였습니다.
하지만 감염 확산세가 심상치 않자, 원격수업 비중을 대폭 늘리거나 등교 인원을 3분의 1까지 축소한 겁니다.
집단 감염 우려가 큰 20학급 이상 대규모 학교 79곳은 전면 원격수업하도록 했습니다.
[김정희/충청북도교육청 학교혁신과 장학관 : "(학생) 확진자들의 이동 경로 등에 대해 아직 다 파악되지 않은 상태인 데다 시기가 엄중해서, 청주도 어제 저녁 늦게 교육부와 보건 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변경안을 결정하게 됐습니다)."]
이 밖에도 충북교육청 산하 교육도서관과 단재교육연수원 등 직속 기관도 각종 체험 활동과 연수를 온라인 비대면으로 진행하거나 연기·취소했습니다.
KBS 뉴스 황주향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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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8-24 19:36:04
- 수정2020-08-24 19:36:07
[앵커]
충북에서는 닷새 만에 초·중·고등학생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교육 당국은 원격수업을 대폭 확대하고 등교 인원을 크게 줄이는 등 비상 대응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황주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8일, 개학 뒤 학년별로 격주에 등교하던 한 초등학교입니다.
어제(23일), 청주에서 10대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자 오늘부터 모든 학년이 집에서 '원격수업'을 받게 됐습니다.
청주의 학생 60명 이상 초·중·고등학교와 유치원 3백여 곳에 다음 달 6일까지 '전면 원격수업' 조치가 내려진 겁니다.
지난 19일, 초등학생 확진자가 나온 옥천의 초·중·고등학교와 유치원도 등교를 중단하고 원격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혜진/청주 주중초등학교교사 : "원래 '격일 2주' 등교 후 '1주 전일' 등교체제로 운영할 예정이어서 모든 수업 계획을 세웠는데요. 1학기 4월에 했던 것처럼 '전일 원격등교'를 하게 되어서 (수업 계획을 바꿨습니다)."]
약 2주 전, 충북교육청은 교육 공백을 막기 위해 전교생 매일 등교를 권고했습니다.
그러나 광화문 집회 등 수도권발 감염이 발생하자 등교 인원을 3분의 2 이내로 줄였습니다.
하지만 감염 확산세가 심상치 않자, 원격수업 비중을 대폭 늘리거나 등교 인원을 3분의 1까지 축소한 겁니다.
집단 감염 우려가 큰 20학급 이상 대규모 학교 79곳은 전면 원격수업하도록 했습니다.
[김정희/충청북도교육청 학교혁신과 장학관 : "(학생) 확진자들의 이동 경로 등에 대해 아직 다 파악되지 않은 상태인 데다 시기가 엄중해서, 청주도 어제 저녁 늦게 교육부와 보건 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변경안을 결정하게 됐습니다)."]
이 밖에도 충북교육청 산하 교육도서관과 단재교육연수원 등 직속 기관도 각종 체험 활동과 연수를 온라인 비대면으로 진행하거나 연기·취소했습니다.
KBS 뉴스 황주향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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