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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동선‧성별‧연령대’ 사라진 이유는?
입력 2020.08.24 (19:43) 수정 2020.08.24 (19:43) 뉴스7(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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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 시민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게 확진자의 동선인데요.

광주시와 전라남도가 확진자의 동선 공개를 놓고 입장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동선 공개의 부작용이 적지 않다며 성별과 연령대, 방문지를 비공개로 전환한 반면 전라남도는 동선 공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확진자 동선을 확인할 수 있는 광주시청 홈페이지입니다.

이름을 익명 처리하고 카페나 마트처럼 업종만 표기해 놓은 것이 대부분입니다.

확진자의 성별과 연령대도 사라졌습니다.

지난 21일부터 방역과 무관한 개인 정보를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시민들은 불만이 큽니다.

[고동우/광주시 남구 : "확진자의 동선에 대해서 좀 알려주고 그래야 저희 같은 시민들이 그런 곳을 피하면서…."]

[광주시민 : "가야 할 곳과 가지 말아야 할 곳, 하지 말아야 할 행동들이 더 명확하게 알아야 공포가 줄지 않을까요."]

이에 대해 광주시는 확진자 방문지 등을 공개하면서 부작용이 적지 않다고 비공개 배경을 밝혔습니다.

접촉자 파악과 방역이 끝났는데도 동선에 포함된 사업장의 폐업까지 이어지고 있고 확진자의 연령대와 성별은 유흥업소발 감염이 터지면서 방역과 무관한 흥밋거리가 됐다는 겁니다.

[박향/광주시 복지건강국장 : "빨리 시민들이 어떤 방어대책을 세워야 된다고 판단되었을 때는 저희들이 반드시 그것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반면 연령대와 성별을 공개하고 있는 전남도는 동선 공개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영구/전남도 보건복지국장 : "질본에 있는 지침에 의해서 따르고 있는데요. 앞으로는 시도민들의 알권리를 위해서 저희가 동선을 자세하게 공개하겠습니다."]

단일생활권인 광주와 전남 시도민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동선 공개 정책의 조율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김강용·정현덕
  • ‘확진자 동선‧성별‧연령대’ 사라진 이유는?
    • 입력 2020-08-24 19:43:06
    • 수정2020-08-24 19:43:08
    뉴스7(광주)
[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 시민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게 확진자의 동선인데요.

광주시와 전라남도가 확진자의 동선 공개를 놓고 입장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동선 공개의 부작용이 적지 않다며 성별과 연령대, 방문지를 비공개로 전환한 반면 전라남도는 동선 공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확진자 동선을 확인할 수 있는 광주시청 홈페이지입니다.

이름을 익명 처리하고 카페나 마트처럼 업종만 표기해 놓은 것이 대부분입니다.

확진자의 성별과 연령대도 사라졌습니다.

지난 21일부터 방역과 무관한 개인 정보를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시민들은 불만이 큽니다.

[고동우/광주시 남구 : "확진자의 동선에 대해서 좀 알려주고 그래야 저희 같은 시민들이 그런 곳을 피하면서…."]

[광주시민 : "가야 할 곳과 가지 말아야 할 곳, 하지 말아야 할 행동들이 더 명확하게 알아야 공포가 줄지 않을까요."]

이에 대해 광주시는 확진자 방문지 등을 공개하면서 부작용이 적지 않다고 비공개 배경을 밝혔습니다.

접촉자 파악과 방역이 끝났는데도 동선에 포함된 사업장의 폐업까지 이어지고 있고 확진자의 연령대와 성별은 유흥업소발 감염이 터지면서 방역과 무관한 흥밋거리가 됐다는 겁니다.

[박향/광주시 복지건강국장 : "빨리 시민들이 어떤 방어대책을 세워야 된다고 판단되었을 때는 저희들이 반드시 그것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반면 연령대와 성별을 공개하고 있는 전남도는 동선 공개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영구/전남도 보건복지국장 : "질본에 있는 지침에 의해서 따르고 있는데요. 앞으로는 시도민들의 알권리를 위해서 저희가 동선을 자세하게 공개하겠습니다."]

단일생활권인 광주와 전남 시도민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동선 공개 정책의 조율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김강용·정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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