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전북 초중고 등교 수업은?

입력 2020.08.24 (19:53) 수정 2020.08.24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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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됐습니다.

전북지역 초중고에서도 이번 주부터 등교와 원격 수업을 병행하는 학교 밀집도 최소화 방안이 시행됩니다.

오중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 초등학교는 평소보다 학생 수가 적어 다소 썰렁합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고학년들을 일찍 하교시켰기 때문입니다.

[학교 관계자/음성변조 : "충분히 의견을 모아가지고 지금 1, 2학년은 일단 등교하는 걸로 계속하고요. 나머지는 도교육청 공문에 따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북교육청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학교 밀집도 최소화 방안을 내놨습니다.

이에 따라 2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유치원과 초중학교는 3분의 1, 고등학교와 특수학교는 3분의 2가 등교합니다.

다만 농산어촌과 60명 이하 소규모 학교는 제외하고, 구체적인 학사 운영은 학교 자율로 맡겼습니다.

[정영수/전북교육청 대변인 : "밀집도 최소화 방안을 안내하면서도 고3은 가급적 꼭 등교 수업을 할 수 있도록 그렇게 안내하고 있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하지만 학교별로 등교 방식이 다르고, 같은 학교에서도 등교 일자와 시각이 학년별로 다르게 조정되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은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학부모/음성변조 : "학교에서 안내는 받았는데요. 저희가 1학년 하고 3학년이라서 반절씩 반절씩 나눠서 지금 학교를 가야 돼서 저도 엄청 헷갈리거든요. 아이들을 언제 보내야 되는지…."]

전북교육청은 만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될 경우, 휴업 또는 비대면 원격 수업 조치를 내릴 방침입니다.

KBS 뉴스 오중호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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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전북 초중고 등교 수업은?
    • 입력 2020-08-24 19:53:57
    • 수정2020-08-24 19:57:37
    뉴스7(전주)
[앵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됐습니다. 전북지역 초중고에서도 이번 주부터 등교와 원격 수업을 병행하는 학교 밀집도 최소화 방안이 시행됩니다. 오중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 초등학교는 평소보다 학생 수가 적어 다소 썰렁합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고학년들을 일찍 하교시켰기 때문입니다. [학교 관계자/음성변조 : "충분히 의견을 모아가지고 지금 1, 2학년은 일단 등교하는 걸로 계속하고요. 나머지는 도교육청 공문에 따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북교육청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학교 밀집도 최소화 방안을 내놨습니다. 이에 따라 2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유치원과 초중학교는 3분의 1, 고등학교와 특수학교는 3분의 2가 등교합니다. 다만 농산어촌과 60명 이하 소규모 학교는 제외하고, 구체적인 학사 운영은 학교 자율로 맡겼습니다. [정영수/전북교육청 대변인 : "밀집도 최소화 방안을 안내하면서도 고3은 가급적 꼭 등교 수업을 할 수 있도록 그렇게 안내하고 있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하지만 학교별로 등교 방식이 다르고, 같은 학교에서도 등교 일자와 시각이 학년별로 다르게 조정되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은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학부모/음성변조 : "학교에서 안내는 받았는데요. 저희가 1학년 하고 3학년이라서 반절씩 반절씩 나눠서 지금 학교를 가야 돼서 저도 엄청 헷갈리거든요. 아이들을 언제 보내야 되는지…."] 전북교육청은 만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될 경우, 휴업 또는 비대면 원격 수업 조치를 내릴 방침입니다. KBS 뉴스 오중호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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