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 코로나19 대응 학교 밀집도 ‘최소화’

입력 2020.08.24 (23:18) 수정 2020.08.2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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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 내 교육현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강원도교육청은 학교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강화하는 등 지역 감염 확산을 위한 예방 조치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영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원주와 춘천 등에서 학생과 교직원의 코로나 19 확진이 연이어 발생했습니다.

코로나 확산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번 주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된 학생과 학부모들의 걱정도 커지고 있습니다.

[학부모/음성변조 : “감염 우려가 커서 학교 보내기도 그렇고 저희가 맞벌이 부분데, 아이들까지 집에 있어서 엄청 불안합니다.”]

코로나의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강원도교육청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대책'을 내놨습니다. 

우선, 도내 모든 유치원과 초·중학교는 이달 26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등교 인원이 3분의 1로, 고등학교는 3분의 2로 제한됩니다.

당초 발표했던 2학기 전면 등교와 300명 이상 학교의 밀집도 3분의 2 유지 방침에서 한층 강화된 것입니다.

다만, 60명 이하 소규모 학교는 구성원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전교생 등교가 가능합니다. 

입시를 앞둔 고3의 온라인 수업 전환 여부는 구성원 의견을 모아 학교장이 결정합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긴급돌봄교실은 맞벌이 부부와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 등 꼭 필요한 경우로 한정해서 운영합니다. 

[민병희/강원도교육감 : “감염병 위험으로부터 하루빨리 벗어날 수 있도록 모두 마음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강원도교육청은 언제나 맨 앞에 서 있겠습니다.”]

교육청은 도내 학원과 교습소에 대해 다음 달 11일까지 휴원 또는 원격수업 전환을 권고했습니다.

코로나19가 무차별적으로 확산되면서, 도내 일선학교와 교육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KBS 뉴스 이영일입니다.

촬영기자:김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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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교육청, 코로나19 대응 학교 밀집도 ‘최소화’
    • 입력 2020-08-24 23:18:46
    • 수정2020-08-25 16:39:27
    뉴스9(강릉)
[앵커] 강원도 내 교육현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강원도교육청은 학교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강화하는 등 지역 감염 확산을 위한 예방 조치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영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원주와 춘천 등에서 학생과 교직원의 코로나 19 확진이 연이어 발생했습니다. 코로나 확산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번 주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된 학생과 학부모들의 걱정도 커지고 있습니다. [학부모/음성변조 : “감염 우려가 커서 학교 보내기도 그렇고 저희가 맞벌이 부분데, 아이들까지 집에 있어서 엄청 불안합니다.”] 코로나의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강원도교육청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대책'을 내놨습니다.  우선, 도내 모든 유치원과 초·중학교는 이달 26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등교 인원이 3분의 1로, 고등학교는 3분의 2로 제한됩니다. 당초 발표했던 2학기 전면 등교와 300명 이상 학교의 밀집도 3분의 2 유지 방침에서 한층 강화된 것입니다. 다만, 60명 이하 소규모 학교는 구성원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전교생 등교가 가능합니다.  입시를 앞둔 고3의 온라인 수업 전환 여부는 구성원 의견을 모아 학교장이 결정합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긴급돌봄교실은 맞벌이 부부와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 등 꼭 필요한 경우로 한정해서 운영합니다.  [민병희/강원도교육감 : “감염병 위험으로부터 하루빨리 벗어날 수 있도록 모두 마음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강원도교육청은 언제나 맨 앞에 서 있겠습니다.”] 교육청은 도내 학원과 교습소에 대해 다음 달 11일까지 휴원 또는 원격수업 전환을 권고했습니다. 코로나19가 무차별적으로 확산되면서, 도내 일선학교와 교육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KBS 뉴스 이영일입니다. 촬영기자:김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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