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 제주부터 태풍 영향…지리산국립공원 탐방로 모두 통제

입력 2020.08.25 (08:24) 수정 2020.08.25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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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5일) 밤 제주를 시작으로 내일(26일)과 모레(27일) 전국이 태풍 영향권에 들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현재 지리산국립공원 탐방로가 모두 통제되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기상청 자료를 바탕으로 제8호 태풍 '바비'의 최대풍속은 초속 37m, 강도는 '강'을 보이고 있으며, 내일 오전 3시에는 서귀포 남남서쪽 약 280km 부근 해상에, 모레 오전 3시에는 백령도 남남동쪽 약 190km 부근 해상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오전 6시 기준으로 지리산국립공원의 53개 탐방로의 통행이 전면통제 되고 있으며, 지난 집중호우로 유실된 설악, 내장, 오대산, 다도해서부 등 국립공원의 일부 탐방로도 부분 통제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위기경보를 주의로 격상하고, 비상근무 1단계를 발령한 중대본은 긴급회의를 열고 태풍 피해 최소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먼저 ▲댐, 저수지 등 홍수방지시설은 미리 수량 조절, 방류 시 지자체 사전 협의할 것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적극적인 사전조치와 위험지역 통제 및 필요시 주민대피 ▲강풍에 따른 양식시설, 선박, 타워크레인, 첨탑 등의 안전조치 등입니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홍수예보 및 환경시설의 피해방지, 댐 수위 조절 등을 위해 어젯밤 10시를 기준으로 20개 다목적 댐 중 영주, 합천, 남강, 섬진강, 주암댐 등 5개 댐의 사전 방류를 했습니다.

중대본은 각 자치단체가 산사태 발생장소와 급경사지, 공사장 등의 취약지역, 해안가 위험지역, 침수 우려 지하차도, 저수지와 댐 등 모두 1만 5천여 곳에 대한 예찰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은 태풍피해가 우려되는 9개 시도에 행안부 과장급인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하며, 해당 지역은 서울, 인천, 광주, 경기, 충남, 전북, 전남, 경남, 제주 등입니다.

중대본은 태풍 진행 상황의 실시간 감시를 통해 필요한 대응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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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0-08-25 08:4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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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5일) 밤 제주를 시작으로 내일(26일)과 모레(27일) 전국이 태풍 영향권에 들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현재 지리산국립공원 탐방로가 모두 통제되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기상청 자료를 바탕으로 제8호 태풍 '바비'의 최대풍속은 초속 37m, 강도는 '강'을 보이고 있으며, 내일 오전 3시에는 서귀포 남남서쪽 약 280km 부근 해상에, 모레 오전 3시에는 백령도 남남동쪽 약 190km 부근 해상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오전 6시 기준으로 지리산국립공원의 53개 탐방로의 통행이 전면통제 되고 있으며, 지난 집중호우로 유실된 설악, 내장, 오대산, 다도해서부 등 국립공원의 일부 탐방로도 부분 통제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위기경보를 주의로 격상하고, 비상근무 1단계를 발령한 중대본은 긴급회의를 열고 태풍 피해 최소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먼저 ▲댐, 저수지 등 홍수방지시설은 미리 수량 조절, 방류 시 지자체 사전 협의할 것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적극적인 사전조치와 위험지역 통제 및 필요시 주민대피 ▲강풍에 따른 양식시설, 선박, 타워크레인, 첨탑 등의 안전조치 등입니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홍수예보 및 환경시설의 피해방지, 댐 수위 조절 등을 위해 어젯밤 10시를 기준으로 20개 다목적 댐 중 영주, 합천, 남강, 섬진강, 주암댐 등 5개 댐의 사전 방류를 했습니다.

중대본은 각 자치단체가 산사태 발생장소와 급경사지, 공사장 등의 취약지역, 해안가 위험지역, 침수 우려 지하차도, 저수지와 댐 등 모두 1만 5천여 곳에 대한 예찰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은 태풍피해가 우려되는 9개 시도에 행안부 과장급인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하며, 해당 지역은 서울, 인천, 광주, 경기, 충남, 전북, 전남, 경남, 제주 등입니다.

중대본은 태풍 진행 상황의 실시간 감시를 통해 필요한 대응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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