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코로나19 환자 인터뷰에 울컥한 美앵커

입력 2020.08.25 (10:55) 수정 2020.08.2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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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입원 치료 중인 환자의 인터뷰를 지켜보던 미 CNN 방송의 진행자가 끝내 눈물을 보였습니다.

[리포트]

미국 마이애미의 병원에서 코로나19 투병 중인 한 여성 의료진의 사연을 CNN 기자가 인터뷰했는데요.

원래 당뇨와 천식이 있던 그녀는 코로나19에 걸린 뒤 손가락 괴사 증상을 보여 절단 수술을 앞둔 상태라고 합니다.

지난 3월, 확진 판정을 받고 다섯 달째 혼자 병실에 남아 치료를 받고 있다는 그녀는 떨어져 있는 두 아들이 가장 그립다고 전했습니다.

덧붙여 해당 방송의 진행자에게도 축하를 잊지 않았는데요.

["'앤더슨 쿠퍼' 씨에게 득남을 축하한다는 말을 부디 전해주세요."]

카메라가 다시 스튜디오를 비추자, 진행자 '앤더슨 쿠퍼'는 안경을 벗고 눈물을 닦았습니다.

누가 봐도 절망의 속에 있을법한 그녀가 오히려 축하 인사를 건네자 감동이 된 건데요.

앤더슨 쿠퍼는 대리모를 통해 얻은 4개월 된 아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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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Talk] 코로나19 환자 인터뷰에 울컥한 美앵커
    • 입력 2020-08-25 10:55:24
    • 수정2020-08-25 11:39:53
    지구촌뉴스
[앵커] 코로나19 입원 치료 중인 환자의 인터뷰를 지켜보던 미 CNN 방송의 진행자가 끝내 눈물을 보였습니다. [리포트] 미국 마이애미의 병원에서 코로나19 투병 중인 한 여성 의료진의 사연을 CNN 기자가 인터뷰했는데요. 원래 당뇨와 천식이 있던 그녀는 코로나19에 걸린 뒤 손가락 괴사 증상을 보여 절단 수술을 앞둔 상태라고 합니다. 지난 3월, 확진 판정을 받고 다섯 달째 혼자 병실에 남아 치료를 받고 있다는 그녀는 떨어져 있는 두 아들이 가장 그립다고 전했습니다. 덧붙여 해당 방송의 진행자에게도 축하를 잊지 않았는데요. ["'앤더슨 쿠퍼' 씨에게 득남을 축하한다는 말을 부디 전해주세요."] 카메라가 다시 스튜디오를 비추자, 진행자 '앤더슨 쿠퍼'는 안경을 벗고 눈물을 닦았습니다. 누가 봐도 절망의 속에 있을법한 그녀가 오히려 축하 인사를 건네자 감동이 된 건데요. 앤더슨 쿠퍼는 대리모를 통해 얻은 4개월 된 아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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