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8·15 광화문 인근 체류자 조사율 88.9%…774명 연락 안 돼”
입력 2020.08.25 (11:48)
수정 2020.08.25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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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지난 8·15 광화문 집회 인근 체류자에 대해 진단검사를 받도록 독려하고 현장 방문 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오늘(25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중대본으로부터 받은 8·15 광화문 인근 체류자 조사 대상 6,949건 중 어제까지 조사 완료 건은 6,175건으로 조사율은 88.9%"라며 이중 2,393명이 진단 검사를 받아 1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집회 참가자 외 집회 인근 체류자까지 코로나19 검진 이행명령 대상자라며 진단 검사를 받도록 독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연락되지 않는 774명에 대해선 이번 주 중 경찰과 동행해 현장 방문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익명 검사를 시작한 것과 관련해 효과가 있었는지 질문에 김정일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익명 검사는 신분 노출을 우려하는 분들이 진단 검사를 적극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의미가 있다"라며 "익명 검사 숫자는 현재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태원 발 집단 감염 때 익명검사가 검사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됐다고 판단한다"라고 했습니다.
한편 서울시는 어제부터 서울시 역학조사지원단 모두 82명을 25개 자치구에 파견한다고 밝혔습니다. 25개 자치구에 조사 요원을 3명씩 배치하고 7개 구에는 먼저 서울시 현장 총괄 관리자 1명씩을 추가 배치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역학조사요원 125명 인력 풀을 구성해 교육하고 현장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오늘부터 173병상 규모의 은평소방학교 생활치료센터가 추가로 운영됩니다. 현재 수도권 병상 가동률은 66%로 서울시는 '수도권 공동병상 활용계획'에 따라 환자를 분류하고 병상 배정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24일) 하루 서울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134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3,120명이 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중 동대문구 순복음 강북교회 관련이 8명,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이 5명, 광화문 집회 관련 1명,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관련 1명, 기존 확진자 접촉 59명, 경로 확인 중 확진자가 60명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서울시는 오늘(25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중대본으로부터 받은 8·15 광화문 인근 체류자 조사 대상 6,949건 중 어제까지 조사 완료 건은 6,175건으로 조사율은 88.9%"라며 이중 2,393명이 진단 검사를 받아 1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집회 참가자 외 집회 인근 체류자까지 코로나19 검진 이행명령 대상자라며 진단 검사를 받도록 독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연락되지 않는 774명에 대해선 이번 주 중 경찰과 동행해 현장 방문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익명 검사를 시작한 것과 관련해 효과가 있었는지 질문에 김정일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익명 검사는 신분 노출을 우려하는 분들이 진단 검사를 적극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의미가 있다"라며 "익명 검사 숫자는 현재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태원 발 집단 감염 때 익명검사가 검사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됐다고 판단한다"라고 했습니다.
한편 서울시는 어제부터 서울시 역학조사지원단 모두 82명을 25개 자치구에 파견한다고 밝혔습니다. 25개 자치구에 조사 요원을 3명씩 배치하고 7개 구에는 먼저 서울시 현장 총괄 관리자 1명씩을 추가 배치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역학조사요원 125명 인력 풀을 구성해 교육하고 현장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오늘부터 173병상 규모의 은평소방학교 생활치료센터가 추가로 운영됩니다. 현재 수도권 병상 가동률은 66%로 서울시는 '수도권 공동병상 활용계획'에 따라 환자를 분류하고 병상 배정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24일) 하루 서울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134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3,120명이 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중 동대문구 순복음 강북교회 관련이 8명,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이 5명, 광화문 집회 관련 1명,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관련 1명, 기존 확진자 접촉 59명, 경로 확인 중 확진자가 60명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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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8·15 광화문 인근 체류자 조사율 88.9%…774명 연락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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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8-25 11:48:57
- 수정2020-08-25 11:56:29
서울시가 지난 8·15 광화문 집회 인근 체류자에 대해 진단검사를 받도록 독려하고 현장 방문 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오늘(25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중대본으로부터 받은 8·15 광화문 인근 체류자 조사 대상 6,949건 중 어제까지 조사 완료 건은 6,175건으로 조사율은 88.9%"라며 이중 2,393명이 진단 검사를 받아 1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집회 참가자 외 집회 인근 체류자까지 코로나19 검진 이행명령 대상자라며 진단 검사를 받도록 독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연락되지 않는 774명에 대해선 이번 주 중 경찰과 동행해 현장 방문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익명 검사를 시작한 것과 관련해 효과가 있었는지 질문에 김정일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익명 검사는 신분 노출을 우려하는 분들이 진단 검사를 적극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의미가 있다"라며 "익명 검사 숫자는 현재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태원 발 집단 감염 때 익명검사가 검사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됐다고 판단한다"라고 했습니다.
한편 서울시는 어제부터 서울시 역학조사지원단 모두 82명을 25개 자치구에 파견한다고 밝혔습니다. 25개 자치구에 조사 요원을 3명씩 배치하고 7개 구에는 먼저 서울시 현장 총괄 관리자 1명씩을 추가 배치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역학조사요원 125명 인력 풀을 구성해 교육하고 현장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오늘부터 173병상 규모의 은평소방학교 생활치료센터가 추가로 운영됩니다. 현재 수도권 병상 가동률은 66%로 서울시는 '수도권 공동병상 활용계획'에 따라 환자를 분류하고 병상 배정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24일) 하루 서울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134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3,120명이 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중 동대문구 순복음 강북교회 관련이 8명,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이 5명, 광화문 집회 관련 1명,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관련 1명, 기존 확진자 접촉 59명, 경로 확인 중 확진자가 60명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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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오늘(25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중대본으로부터 받은 8·15 광화문 인근 체류자 조사 대상 6,949건 중 어제까지 조사 완료 건은 6,175건으로 조사율은 88.9%"라며 이중 2,393명이 진단 검사를 받아 1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집회 참가자 외 집회 인근 체류자까지 코로나19 검진 이행명령 대상자라며 진단 검사를 받도록 독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연락되지 않는 774명에 대해선 이번 주 중 경찰과 동행해 현장 방문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익명 검사를 시작한 것과 관련해 효과가 있었는지 질문에 김정일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익명 검사는 신분 노출을 우려하는 분들이 진단 검사를 적극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의미가 있다"라며 "익명 검사 숫자는 현재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태원 발 집단 감염 때 익명검사가 검사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됐다고 판단한다"라고 했습니다.
한편 서울시는 어제부터 서울시 역학조사지원단 모두 82명을 25개 자치구에 파견한다고 밝혔습니다. 25개 자치구에 조사 요원을 3명씩 배치하고 7개 구에는 먼저 서울시 현장 총괄 관리자 1명씩을 추가 배치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역학조사요원 125명 인력 풀을 구성해 교육하고 현장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오늘부터 173병상 규모의 은평소방학교 생활치료센터가 추가로 운영됩니다. 현재 수도권 병상 가동률은 66%로 서울시는 '수도권 공동병상 활용계획'에 따라 환자를 분류하고 병상 배정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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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중 동대문구 순복음 강북교회 관련이 8명,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이 5명, 광화문 집회 관련 1명,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관련 1명, 기존 확진자 접촉 59명, 경로 확인 중 확진자가 60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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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희 기자 j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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