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바비’로 제주도 항공기 전편 통제…다목적 댐 9개 사전 방류

입력 2020.08.26 (06:45) 수정 2020.08.26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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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호 태풍 '바비'가 북상하면서 제주도 항공기 전편이 오늘(26일)부터 통제됐고, 다목적댐 9개 댐에서 사전 방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26일) 새벽 5시 기준 제주 공항에서 항공기 330편, 모든 편이 결항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녹동에서 거문, 목포에서 율목 등 여객선 71개 항로 97척의 운항이 통제됐습니다.

어제 오후 3시부터는 국립공원 21개 공원, 607개 탐방로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늘 새벽 5시 기준 합천, 섬진강, 남강, 주암, 보령, 밀양, 장흥, 대청, 김천 부항댐 등 9개 댐에서 사전 방류도 시작됐습니다. 현재 필승교 수위가 1m를 넘어 하류 지역의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임진강 유역은 필승교 수위가 1m를 넘어서면 하천 행락객 대피수위, 7.5m는 접경지역 위기대응 관심단계 등으로 구분해 관리합니다.

또 어제 오후 4시를 기해 풍수해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로 한 단계 상향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근무도 그제 1단계에서 오늘 2단계로 올렸습니다.

행안부는 바람에 날릴 수 있는 시설물은 단단히 묶고, 재난 취약계층과 집중호우 피해 지역, 선별진료소 등이 강풍으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선제적 안전조치를 취해줄 것 등을 관계기관과 자치단체에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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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8-26 06:45:24
    • 수정2020-08-26 07:24:02
    재난
제8호 태풍 '바비'가 북상하면서 제주도 항공기 전편이 오늘(26일)부터 통제됐고, 다목적댐 9개 댐에서 사전 방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26일) 새벽 5시 기준 제주 공항에서 항공기 330편, 모든 편이 결항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녹동에서 거문, 목포에서 율목 등 여객선 71개 항로 97척의 운항이 통제됐습니다.

어제 오후 3시부터는 국립공원 21개 공원, 607개 탐방로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늘 새벽 5시 기준 합천, 섬진강, 남강, 주암, 보령, 밀양, 장흥, 대청, 김천 부항댐 등 9개 댐에서 사전 방류도 시작됐습니다. 현재 필승교 수위가 1m를 넘어 하류 지역의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임진강 유역은 필승교 수위가 1m를 넘어서면 하천 행락객 대피수위, 7.5m는 접경지역 위기대응 관심단계 등으로 구분해 관리합니다.

또 어제 오후 4시를 기해 풍수해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로 한 단계 상향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근무도 그제 1단계에서 오늘 2단계로 올렸습니다.

행안부는 바람에 날릴 수 있는 시설물은 단단히 묶고, 재난 취약계층과 집중호우 피해 지역, 선별진료소 등이 강풍으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선제적 안전조치를 취해줄 것 등을 관계기관과 자치단체에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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