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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중환자 병상 56개…정부, 52개 추가 확보
입력 2020.08.26 (07:24) 수정 2020.08.26 (07:29)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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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중환자를 치료할 병상수 부족이 점점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현재 병상 여유는 어느 정도이고 병상 확보를 위해 준비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 양예빈 기자가 짚어봅니다.

[리포트]

현재 치료가 시급한 코로나19 위중-중증 환자는 38명입니다.

그제 기준으로 코로나19 중환자가 입원 가능한 병상은 56개.

정부는 상급종합병원과 협조해 서울, 경기 등에 52개 중환자 병상을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주영수/코로나19 공동대응 상황실장 : "코로나19 중환자가 아닌 다른 이유로 코로나 병상 점유하고 있는 환자들을 적절히 전원(병원을 옮기는) 전면 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대략 8월 말 이후부터는 중환자실 부족이 현실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확산세가 계속된다면 다음달 1일을 기점으로 중환자 수가 134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합니다.

중증도와 사망률이 높은 60세 이상 환자 비율이 30%를 넘어선데다, 인구가 밀집된 수도권 지역의 확진자도 계속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병상과 인력을 갖춘 서울 주요 4대 병원의 중환자 병상 현황을 KBS가 전수조사한결과, 서울대병원은 27병상 중 11개가 사용 중이었습니다.

아산병원은 공사 중으로 병상이 아예 없었으며 삼성서울병원은 4개 병상 중 3개가 차 있었습니다.

신촌 세브란스는 병상 수를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코로나19 중환자를 위해 일반 병실을 임시 음압 병실로 전환한다고 해도 매우 부족한게 현실입니다.

이에 대한중환자의학회는 상급 종합병원에만 의존해 중환자 병상을 늘리려는 방침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곽상현/대한중환자의학회장 : "거점전담병원 내에서 중환자실로 전환이 가능한 병상에 시설과 장비를 설치하고..."]

전문가들은 또 경증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에 병상이 없으면 가정에서 대기하고, 증상이 호전되면 빨리 퇴원시켜 중환자 병상을 충분히 확보해야 사망률을 낮출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영상편집:송화인/그래픽:박미주
  • 현재 중환자 병상 56개…정부, 52개 추가 확보
    • 입력 2020-08-26 07:26:47
    • 수정2020-08-26 07:29:54
    뉴스광장
[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중환자를 치료할 병상수 부족이 점점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현재 병상 여유는 어느 정도이고 병상 확보를 위해 준비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 양예빈 기자가 짚어봅니다.

[리포트]

현재 치료가 시급한 코로나19 위중-중증 환자는 38명입니다.

그제 기준으로 코로나19 중환자가 입원 가능한 병상은 56개.

정부는 상급종합병원과 협조해 서울, 경기 등에 52개 중환자 병상을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주영수/코로나19 공동대응 상황실장 : "코로나19 중환자가 아닌 다른 이유로 코로나 병상 점유하고 있는 환자들을 적절히 전원(병원을 옮기는) 전면 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대략 8월 말 이후부터는 중환자실 부족이 현실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확산세가 계속된다면 다음달 1일을 기점으로 중환자 수가 134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합니다.

중증도와 사망률이 높은 60세 이상 환자 비율이 30%를 넘어선데다, 인구가 밀집된 수도권 지역의 확진자도 계속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병상과 인력을 갖춘 서울 주요 4대 병원의 중환자 병상 현황을 KBS가 전수조사한결과, 서울대병원은 27병상 중 11개가 사용 중이었습니다.

아산병원은 공사 중으로 병상이 아예 없었으며 삼성서울병원은 4개 병상 중 3개가 차 있었습니다.

신촌 세브란스는 병상 수를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코로나19 중환자를 위해 일반 병실을 임시 음압 병실로 전환한다고 해도 매우 부족한게 현실입니다.

이에 대한중환자의학회는 상급 종합병원에만 의존해 중환자 병상을 늘리려는 방침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곽상현/대한중환자의학회장 : "거점전담병원 내에서 중환자실로 전환이 가능한 병상에 시설과 장비를 설치하고..."]

전문가들은 또 경증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에 병상이 없으면 가정에서 대기하고, 증상이 호전되면 빨리 퇴원시켜 중환자 병상을 충분히 확보해야 사망률을 낮출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영상편집:송화인/그래픽: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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