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바비’ 북상…이 시각 태안 신진항

입력 2020.08.26 (07:47) 수정 2020.08.26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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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8호 태풍 바비가 북상하며 충남 지역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태풍은 2012년 충남 지역에 큰 피해를 남긴 태풍 볼라벤과 경로가 비슷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데요.

충남 태안 신진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솔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저는 태안반도 끝자락에 위치한 충남 태안 신진항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 신진항은 서해안을 따라 북상하는 태풍의 길목이라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아직은 영향권에 들지 않아 바람만 약하게 부는 수준입니다.

태풍 북상에 따라 충남도 내 백여 개 항포구에는 선박 5천6백여 척이 긴급 대피한 상태인데요.

충청남도는 비상근무체계를 편성해 태풍 피해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태풍은 2012년 태풍 볼라벤과 경로가 비슷하고 강도는 더 셀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당시 충남에서만 노인 3명이 숨지는 등 인명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현재 충남 전역과 대전과 세종에는 오늘 오후를 기해 태풍 예비 특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앵커]

충청권은 언제부터 태풍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까?

[기자]

태풍 바비는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충청권에 가장 근접하겠습니다.

이번 태풍은 서해안을 따라 북상하면서 내일까지 30~100m의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충남 서해안지역에는 순간 초속 40에서 60미터의 매우 강한 바람이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 충남 서해중부상에는 10미터 이상의 높은 물결이 예상돼 해안가 폭풍해일에도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충남 태안 신진항에서 KBS 뉴스 한솔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영상편집:최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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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바비’ 북상…이 시각 태안 신진항
    • 입력 2020-08-26 07:52:36
    • 수정2020-08-26 07:5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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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8호 태풍 바비가 북상하며 충남 지역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태풍은 2012년 충남 지역에 큰 피해를 남긴 태풍 볼라벤과 경로가 비슷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데요.

충남 태안 신진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솔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저는 태안반도 끝자락에 위치한 충남 태안 신진항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 신진항은 서해안을 따라 북상하는 태풍의 길목이라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아직은 영향권에 들지 않아 바람만 약하게 부는 수준입니다.

태풍 북상에 따라 충남도 내 백여 개 항포구에는 선박 5천6백여 척이 긴급 대피한 상태인데요.

충청남도는 비상근무체계를 편성해 태풍 피해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태풍은 2012년 태풍 볼라벤과 경로가 비슷하고 강도는 더 셀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당시 충남에서만 노인 3명이 숨지는 등 인명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현재 충남 전역과 대전과 세종에는 오늘 오후를 기해 태풍 예비 특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앵커]

충청권은 언제부터 태풍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까?

[기자]

태풍 바비는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충청권에 가장 근접하겠습니다.

이번 태풍은 서해안을 따라 북상하면서 내일까지 30~100m의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충남 서해안지역에는 순간 초속 40에서 60미터의 매우 강한 바람이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 충남 서해중부상에는 10미터 이상의 높은 물결이 예상돼 해안가 폭풍해일에도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충남 태안 신진항에서 KBS 뉴스 한솔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영상편집:최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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