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내항에 139척 피항…태풍 ‘바비’ 비상근무 돌입

입력 2020.08.26 (09:20) 수정 2020.08.26 (09:3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인천항만공사는 제8호 태풍 `바비`가 26일부터 인천지역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면서 24시간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했습니다.

태풍 바비는 27일 오전 3시께 인천 백령도 남동쪽 130㎞ 해역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돼 인천은 26일 밤이 태풍 피해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공사는 인천항 해상·육상 항만시설과 여객터미널, 공사현장 등에 강풍과 호우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어제 오후 9시 이후 긴급 피항 선박을 제외한 배들의 인천항 신규 접안을 금지했습니다.

오늘 오전 7시 기준으로 인천 내항에는 해군과 해경 함정 99척을 비롯해 총 139척의 선박이 태풍을 피해 정박했고 오전에 추가로 10여척이 피항할 예정입니다.

부두 운영사들은 쌓아놓은 컨테이너와 크레인 등 하역장비가 강풍에 쓰러지지 않도록 단단히 묶는 고박 작업을 마쳤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인천 내항에 139척 피항…태풍 ‘바비’ 비상근무 돌입
    • 입력 2020-08-26 09:20:53
    • 수정2020-08-26 09:30:55
    재난
인천항만공사는 제8호 태풍 `바비`가 26일부터 인천지역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면서 24시간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했습니다.

태풍 바비는 27일 오전 3시께 인천 백령도 남동쪽 130㎞ 해역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돼 인천은 26일 밤이 태풍 피해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공사는 인천항 해상·육상 항만시설과 여객터미널, 공사현장 등에 강풍과 호우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어제 오후 9시 이후 긴급 피항 선박을 제외한 배들의 인천항 신규 접안을 금지했습니다.

오늘 오전 7시 기준으로 인천 내항에는 해군과 해경 함정 99척을 비롯해 총 139척의 선박이 태풍을 피해 정박했고 오전에 추가로 10여척이 피항할 예정입니다.

부두 운영사들은 쌓아놓은 컨테이너와 크레인 등 하역장비가 강풍에 쓰러지지 않도록 단단히 묶는 고박 작업을 마쳤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