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나무’,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재탄생…친오빠 권순훤 참여

입력 2020.08.2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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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20주년을 맞은 가수 보아의 대표 발라드곡인 '나무'(Tree)가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재탄생한다.

26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산하 클래식 레이블인 SM클래식스가 선보이는 '나무'의 오케스트라 버전이 28일 발매된다.

'나무'는 2003년 나온 보아 정규 3집에 수록된 발라드곡으로, 누군가를 향한 한결같은 마음을 나무에 빗대 표현한 노래다.

현악 편곡가이자 국내에서 유일하게 라틴바이올리니스트로 활동하는 이나일이 이 곡을 새롭게 편곡했다. 피아니스트인 보아의 친오빠 권순훤도 보아의 2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연주에 참여했다.

여기에 'SM클래식스 타운 오케스트라'의 46인조 연주가 더해졌다. 이 오케스트라는 SM클래식스가 프로젝트에 따라 새로운 연주자로 구성하는 객원 관현악단이다.

SM은 이 곡이 "섬세한 피아노 선율로 시작해 점차 풍성해지는 오케스트라 사운드가 서정적인 감성을 더욱 극대화한다"고 소개했다.

'나무'는 보아 20주년을 기념하는 리메이크 프로젝트 '아워 비러브드 보아'(Our Beloved BoA)의 일환으로 나오는 마지막 음원이다.

앞서 백현, 볼빨간사춘기, 레드벨벳, 팝 가수 갈란트 등이 보아의 대표곡인 '공중정원', '아틀란티스 소녀' 등을 리메이크해 내놓은 바 있다.

한편, 데뷔 20주년이 된 전날 보아는 소셜미디어와 인터넷방송 등을 통해 이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그는 "노래가, 춤이 좋아서 시작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주년이라니 시간 참 빠르다"며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서 "'정말 열심히 살았구나, 진짜 악착같이 버텼구나'싶어 (자신에게) 고마우면서도 미안했다"고 말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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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아 ‘나무’,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재탄생…친오빠 권순훤 참여
    • 입력 2020-08-26 11:04:14
    연합뉴스
데뷔 20주년을 맞은 가수 보아의 대표 발라드곡인 '나무'(Tree)가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재탄생한다.

26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산하 클래식 레이블인 SM클래식스가 선보이는 '나무'의 오케스트라 버전이 28일 발매된다.

'나무'는 2003년 나온 보아 정규 3집에 수록된 발라드곡으로, 누군가를 향한 한결같은 마음을 나무에 빗대 표현한 노래다.

현악 편곡가이자 국내에서 유일하게 라틴바이올리니스트로 활동하는 이나일이 이 곡을 새롭게 편곡했다. 피아니스트인 보아의 친오빠 권순훤도 보아의 2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연주에 참여했다.

여기에 'SM클래식스 타운 오케스트라'의 46인조 연주가 더해졌다. 이 오케스트라는 SM클래식스가 프로젝트에 따라 새로운 연주자로 구성하는 객원 관현악단이다.

SM은 이 곡이 "섬세한 피아노 선율로 시작해 점차 풍성해지는 오케스트라 사운드가 서정적인 감성을 더욱 극대화한다"고 소개했다.

'나무'는 보아 20주년을 기념하는 리메이크 프로젝트 '아워 비러브드 보아'(Our Beloved BoA)의 일환으로 나오는 마지막 음원이다.

앞서 백현, 볼빨간사춘기, 레드벨벳, 팝 가수 갈란트 등이 보아의 대표곡인 '공중정원', '아틀란티스 소녀' 등을 리메이크해 내놓은 바 있다.

한편, 데뷔 20주년이 된 전날 보아는 소셜미디어와 인터넷방송 등을 통해 이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그는 "노래가, 춤이 좋아서 시작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주년이라니 시간 참 빠르다"며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서 "'정말 열심히 살았구나, 진짜 악착같이 버텼구나'싶어 (자신에게) 고마우면서도 미안했다"고 말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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