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광주 6명 확진…‘깜깜이 감염’ 잇따라 발생

입력 2020.08.26 (11:50) 수정 2020.08.2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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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코로나19 관련 속보 전해드립니다. 

밤 사이 광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더 나왔습니다. 

자세한 소식 광주시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손준수 기자! 현재까지 나온 코로나19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밤사이 광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명이 더 나왔습니다. 

확진자는 광주 북구와 동구가 각각 2명, 광산구가 1명이며,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서울 도봉구 거주 확진자 1명입니다.

신규 확진자가 가운데 어디서 어떻게 감염됐는 지 알 수 없는 이른바 '깜깜이 확진자'가 5명입니다. 

광주는 유흥업소발 지역감염 확산이 시작된 지난 12일 이후로 보름동안 75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이 가운데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14명까지 늘어나면서 방역당국의 걱정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조금이라도 증상이 보이면 빨리 진단검사를 받기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어제 전세버스 탑승자에 대해 별도의 해제 조치가 있을 때까지 탑승명단을 의무 작성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는데요. 

지난 15일 서울 도심 집회처럼 버스를 통해 단체로 일회성 행사나 집회 등 참석하는 사람들을 특정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앵커]

전남 순천에서는 어제 하루 두자릿수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전남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 하루에만 순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7명이 나왔습니다. 

이 가운데 14명은 순천 한 헬스장과 관련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이 헬스장은 서울 방문판매업소를 다녀온 확진자와 접촉한 순천 15번째 확진자가 다닌 곳으로 마스크를 쓰지 않고 시설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렇게 순천은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지난 19일 이후 엿새동안 누적확진자가 33명에 이릅니다. 

또 일부 순천 확진자들이 여수를 방문한 것으로 조사돼 여수시가 긴급 방역에 나섰는데요. 

확진자들이 마트와 리조트 수영장등을 다녀간 것이 확인돼 방역당국이 밀접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제8호 태풍 바비가 한반도로 빠르게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을 피해 실내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만큼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주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광주시청에서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서재덕/영상편집:신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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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사이 광주 6명 확진…‘깜깜이 감염’ 잇따라 발생
    • 입력 2020-08-26 11:50:51
    • 수정2020-08-26 12:02:56
    광주
[앵커] 이번에는 코로나19 관련 속보 전해드립니다.  밤 사이 광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더 나왔습니다.  자세한 소식 광주시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손준수 기자! 현재까지 나온 코로나19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밤사이 광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명이 더 나왔습니다.  확진자는 광주 북구와 동구가 각각 2명, 광산구가 1명이며,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서울 도봉구 거주 확진자 1명입니다. 신규 확진자가 가운데 어디서 어떻게 감염됐는 지 알 수 없는 이른바 '깜깜이 확진자'가 5명입니다.  광주는 유흥업소발 지역감염 확산이 시작된 지난 12일 이후로 보름동안 75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이 가운데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14명까지 늘어나면서 방역당국의 걱정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조금이라도 증상이 보이면 빨리 진단검사를 받기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어제 전세버스 탑승자에 대해 별도의 해제 조치가 있을 때까지 탑승명단을 의무 작성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는데요.  지난 15일 서울 도심 집회처럼 버스를 통해 단체로 일회성 행사나 집회 등 참석하는 사람들을 특정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앵커] 전남 순천에서는 어제 하루 두자릿수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전남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 하루에만 순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7명이 나왔습니다.  이 가운데 14명은 순천 한 헬스장과 관련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이 헬스장은 서울 방문판매업소를 다녀온 확진자와 접촉한 순천 15번째 확진자가 다닌 곳으로 마스크를 쓰지 않고 시설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렇게 순천은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지난 19일 이후 엿새동안 누적확진자가 33명에 이릅니다.  또 일부 순천 확진자들이 여수를 방문한 것으로 조사돼 여수시가 긴급 방역에 나섰는데요.  확진자들이 마트와 리조트 수영장등을 다녀간 것이 확인돼 방역당국이 밀접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제8호 태풍 바비가 한반도로 빠르게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을 피해 실내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만큼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주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광주시청에서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서재덕/영상편집:신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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