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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째 인구 자연감소…출생아 55개월째 감소
입력 2020.08.26 (12:01) 경제
지난 6월 우리나라 인구가 8개월째 감소세를 보이면서, 올해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연간 기준 인구 자연감소가 나타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6일) 발표한 '2020년 6월 인구 동향'을 보면, 6월 출생아 수는 22,193명, 사망자 수는 23,65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1년 전보다 출생아 수는 7.5% 감소한 반면 사망자 수는 2.7% 증가한 것으로, 이에 따라 인구는 1,458명 줄었습니다. 지난해 11월 1,687명이 감소한 이후 8개월 연속 감소입니다.

특히, 출생아 수 감소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올해 들어 출생아 수는 전년 대비 10% 안팎의 감소세(1월 -11.4%, 2월 -11.1%, 3월 -9.9%, 4월 -10.3%, 5월 -9.1%)를 보이다 6월 들어 감소 폭이 다소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지난해 연간 감소율(-7.4%)보다 높습니다. 상반기 전체로 따져도 -9.9%나 됩니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출생아 수를 예상하는 합계 출산율도 2분기 0.84명을 기록하며, 지난해 4분기(0.85명)에 이후 2분기 만에 다시 0.9명 선이 무너졌습니다.

통계청 김수영 인구동향과장은 "출생아 수가 55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고 동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며 "출산 연령대 인구 감소와 혼인 건수 감소, 혼인 연령대 상승에 따른 효과"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추세로 간다면 올해 사상 첫 인구 자연감소가 나타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혼인 건수는 17,186건, 이혼 건수는 8.776건이었습니다. 1년 전보다 혼인 건수는 4.2% 감소했고, 이혼 건수는 1.1% 증가했습니다.

특히, 지난 4월(-21.8%)과 5월(-21.3%), 코로나19 영향으로 20% 넘게 감소했던 혼인 건수는 감소세가 다소 진정됐으나 증가로 돌아서지는 못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8개월째 인구 자연감소…출생아 55개월째 감소
    • 입력 2020-08-26 12:01:45
    경제
지난 6월 우리나라 인구가 8개월째 감소세를 보이면서, 올해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연간 기준 인구 자연감소가 나타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6일) 발표한 '2020년 6월 인구 동향'을 보면, 6월 출생아 수는 22,193명, 사망자 수는 23,65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1년 전보다 출생아 수는 7.5% 감소한 반면 사망자 수는 2.7% 증가한 것으로, 이에 따라 인구는 1,458명 줄었습니다. 지난해 11월 1,687명이 감소한 이후 8개월 연속 감소입니다.

특히, 출생아 수 감소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올해 들어 출생아 수는 전년 대비 10% 안팎의 감소세(1월 -11.4%, 2월 -11.1%, 3월 -9.9%, 4월 -10.3%, 5월 -9.1%)를 보이다 6월 들어 감소 폭이 다소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지난해 연간 감소율(-7.4%)보다 높습니다. 상반기 전체로 따져도 -9.9%나 됩니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출생아 수를 예상하는 합계 출산율도 2분기 0.84명을 기록하며, 지난해 4분기(0.85명)에 이후 2분기 만에 다시 0.9명 선이 무너졌습니다.

통계청 김수영 인구동향과장은 "출생아 수가 55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고 동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며 "출산 연령대 인구 감소와 혼인 건수 감소, 혼인 연령대 상승에 따른 효과"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추세로 간다면 올해 사상 첫 인구 자연감소가 나타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혼인 건수는 17,186건, 이혼 건수는 8.776건이었습니다. 1년 전보다 혼인 건수는 4.2% 감소했고, 이혼 건수는 1.1% 증가했습니다.

특히, 지난 4월(-21.8%)과 5월(-21.3%), 코로나19 영향으로 20% 넘게 감소했던 혼인 건수는 감소세가 다소 진정됐으나 증가로 돌아서지는 못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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