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바비’ 북상에 20개 다목적댐 사전방류·국립공원 통제

입력 2020.08.26 (16:10) 수정 2020.08.2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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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제8호 태풍 '바비'가 북상함에 따라 오늘(2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홍수대책상황실에서 회의를 열어 다목적댐 저수량 등의 상황을 긴급점검했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홍수대응 기관인 환경부 소속 4개 홍수통제소와 한국수자원공사, 기상청, 유역지방환경청 등이 참여했습니다.

환경부는 '바비' 북상이 예측된 지난 21일부터 전국 20개 다목적댐에서 사전방류를 통해 5억 9천 톤의 추가 홍수조절용량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20개 다목적댐은 평균 274mm의 비가 내려도 별도 방류 없이 가둘 수 있는 상태입니다.

또 어제(25일) 오후 3시부터 21개 국립공원 607개 탐방로를 전면 통제했으며, 오늘부터 내일까지는 국립공원 내 야영장 3,081동도 전면 통제합니다.

장마철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시설에 대한 복구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수도시설 93곳은 지난 17일에 복구를 완료했고, 피해를 본 하·폐수처리시설 전체 124곳 중 122곳을 복구했습니다.

소각‧매립시설의 경우 5곳 중 3곳이 복구 중이며, 해당 시설의 폐기물은 인근 시설로 이송해 처리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설치한 차단 울타리 중 손상된 구간 22.4km의 89%인 20km 구간은 복구가 완료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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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바비’ 북상에 20개 다목적댐 사전방류·국립공원 통제
    • 입력 2020-08-26 16:10:56
    • 수정2020-08-26 16:3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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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제8호 태풍 '바비'가 북상함에 따라 오늘(2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홍수대책상황실에서 회의를 열어 다목적댐 저수량 등의 상황을 긴급점검했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홍수대응 기관인 환경부 소속 4개 홍수통제소와 한국수자원공사, 기상청, 유역지방환경청 등이 참여했습니다.

환경부는 '바비' 북상이 예측된 지난 21일부터 전국 20개 다목적댐에서 사전방류를 통해 5억 9천 톤의 추가 홍수조절용량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20개 다목적댐은 평균 274mm의 비가 내려도 별도 방류 없이 가둘 수 있는 상태입니다.

또 어제(25일) 오후 3시부터 21개 국립공원 607개 탐방로를 전면 통제했으며, 오늘부터 내일까지는 국립공원 내 야영장 3,081동도 전면 통제합니다.

장마철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시설에 대한 복구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수도시설 93곳은 지난 17일에 복구를 완료했고, 피해를 본 하·폐수처리시설 전체 124곳 중 122곳을 복구했습니다.

소각‧매립시설의 경우 5곳 중 3곳이 복구 중이며, 해당 시설의 폐기물은 인근 시설로 이송해 처리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설치한 차단 울타리 중 손상된 구간 22.4km의 89%인 20km 구간은 복구가 완료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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