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수자 차별 반대’ 광고 또 훼손…이번엔 검은 낙서

입력 2020.08.26 (17:24) 수정 2020.08.2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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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에 설치된 '성소수자 차별 반대' 광고판 게시물이 또 훼손됐습니다.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은 서울 지하철 2호선 신촌역에 게시된 '2020국제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 공동행동' 광고판이 훼손됐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무지개행동 측은 광고판에 적힌 '성소수자는 당신의 일상 속에 있습니다'라고 적힌 문구를 중심으로 누군가 검은색 낙서를 했다고 SNS를 통해 밝혔습니다.

이들은 경찰 신고는 물론 성소수자 혐오 범죄에 대해 엄중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에 훼손된 광고판은 지난 2일 설치된 지 이틀 만에 형태를 확인할 수 없을 정도로 찢겨 다시 설치됐습니다.

당시 무지개행동 측의 신고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토대로 20대 남성 A 씨를 붙잡았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보기 싫다"는 이유로 현수막을 훼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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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소수자 차별 반대’ 광고 또 훼손…이번엔 검은 낙서
    • 입력 2020-08-26 17:24:26
    • 수정2020-08-26 17:27:30
    사회
지하철역에 설치된 '성소수자 차별 반대' 광고판 게시물이 또 훼손됐습니다.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은 서울 지하철 2호선 신촌역에 게시된 '2020국제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 공동행동' 광고판이 훼손됐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무지개행동 측은 광고판에 적힌 '성소수자는 당신의 일상 속에 있습니다'라고 적힌 문구를 중심으로 누군가 검은색 낙서를 했다고 SNS를 통해 밝혔습니다.

이들은 경찰 신고는 물론 성소수자 혐오 범죄에 대해 엄중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에 훼손된 광고판은 지난 2일 설치된 지 이틀 만에 형태를 확인할 수 없을 정도로 찢겨 다시 설치됐습니다.

당시 무지개행동 측의 신고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토대로 20대 남성 A 씨를 붙잡았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보기 싫다"는 이유로 현수막을 훼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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