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전공의·전임의 ‘집단 휴진’…장기화 우려
입력 2020.08.26 (21:56)
수정 2020.08.26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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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에서도 전공의에 이어 전임의들도 2차 집단 휴진에 나섰습니다.
병·의원은 일단, 오늘은 10% 정도만 문을 닫아, 진료에 큰 차질을 빚진 않았는데요.
사태가 길어지면, 앞으로가 문제입니다.
이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한의사협회가 오늘부터 사흘간 2차 집단 휴진에 들어갔습니다.
충북 병·의원급 의료기관 930여 곳 가운데 10%가량이 문을 닫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휴진 사실을 미처 알지 못한 시민들은 발길을 돌리기도 했지만,
["닫았어요? 오늘 (진료) 안 보는 거예요?"]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거나, 응급실로 환자가 몰리는 등의 위급 상황이 발생하진 않았습니다.
충청북도는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비상 진료 상황실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진료받을 수 있는 의료 기관도 각 시·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김용호/충청북도 보건정책과장 : "도내 종합병원의 응급의료기관 16개소를 (24시간) 운영하고, 도내 보건소, 지소, 진료소를 운영하여 국민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충북의 전공의 180여 명 가운데 90% 이상이 무기한 집단 휴진에 들어간 상황.
충북대병원 전임의 12명도 오늘부터 집단 휴진에 동참했습니다.
이 때문에 경증 환자의 수술 일정이 미뤄지고, 단순 검체 채취 등 선별진료소 업무 일부가 중단되는 등 진료에 차질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신영덕/충북대학교병원 대외협력실장 : "진료 공백이 분명 일정 부분 있어서, 그걸 최소화해서 메꿔보려고 하는 상황입니다. 1주, 2주 더 진행되면 될수록 교수들의 피로도는 어마어마하게 증가할 거고요."]
코로나19 확산세까지 겹친 엄중한 상황에 집단 휴진에 따른 진료 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충북에서도 전공의에 이어 전임의들도 2차 집단 휴진에 나섰습니다.
병·의원은 일단, 오늘은 10% 정도만 문을 닫아, 진료에 큰 차질을 빚진 않았는데요.
사태가 길어지면, 앞으로가 문제입니다.
이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한의사협회가 오늘부터 사흘간 2차 집단 휴진에 들어갔습니다.
충북 병·의원급 의료기관 930여 곳 가운데 10%가량이 문을 닫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휴진 사실을 미처 알지 못한 시민들은 발길을 돌리기도 했지만,
["닫았어요? 오늘 (진료) 안 보는 거예요?"]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거나, 응급실로 환자가 몰리는 등의 위급 상황이 발생하진 않았습니다.
충청북도는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비상 진료 상황실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진료받을 수 있는 의료 기관도 각 시·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김용호/충청북도 보건정책과장 : "도내 종합병원의 응급의료기관 16개소를 (24시간) 운영하고, 도내 보건소, 지소, 진료소를 운영하여 국민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충북의 전공의 180여 명 가운데 90% 이상이 무기한 집단 휴진에 들어간 상황.
충북대병원 전임의 12명도 오늘부터 집단 휴진에 동참했습니다.
이 때문에 경증 환자의 수술 일정이 미뤄지고, 단순 검체 채취 등 선별진료소 업무 일부가 중단되는 등 진료에 차질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신영덕/충북대학교병원 대외협력실장 : "진료 공백이 분명 일정 부분 있어서, 그걸 최소화해서 메꿔보려고 하는 상황입니다. 1주, 2주 더 진행되면 될수록 교수들의 피로도는 어마어마하게 증가할 거고요."]
코로나19 확산세까지 겹친 엄중한 상황에 집단 휴진에 따른 진료 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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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도 전공의·전임의 ‘집단 휴진’…장기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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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8-26 21:56:04
- 수정2020-08-26 21:56:06
[앵커]
충북에서도 전공의에 이어 전임의들도 2차 집단 휴진에 나섰습니다.
병·의원은 일단, 오늘은 10% 정도만 문을 닫아, 진료에 큰 차질을 빚진 않았는데요.
사태가 길어지면, 앞으로가 문제입니다.
이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한의사협회가 오늘부터 사흘간 2차 집단 휴진에 들어갔습니다.
충북 병·의원급 의료기관 930여 곳 가운데 10%가량이 문을 닫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휴진 사실을 미처 알지 못한 시민들은 발길을 돌리기도 했지만,
["닫았어요? 오늘 (진료) 안 보는 거예요?"]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거나, 응급실로 환자가 몰리는 등의 위급 상황이 발생하진 않았습니다.
충청북도는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비상 진료 상황실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진료받을 수 있는 의료 기관도 각 시·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김용호/충청북도 보건정책과장 : "도내 종합병원의 응급의료기관 16개소를 (24시간) 운영하고, 도내 보건소, 지소, 진료소를 운영하여 국민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충북의 전공의 180여 명 가운데 90% 이상이 무기한 집단 휴진에 들어간 상황.
충북대병원 전임의 12명도 오늘부터 집단 휴진에 동참했습니다.
이 때문에 경증 환자의 수술 일정이 미뤄지고, 단순 검체 채취 등 선별진료소 업무 일부가 중단되는 등 진료에 차질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신영덕/충북대학교병원 대외협력실장 : "진료 공백이 분명 일정 부분 있어서, 그걸 최소화해서 메꿔보려고 하는 상황입니다. 1주, 2주 더 진행되면 될수록 교수들의 피로도는 어마어마하게 증가할 거고요."]
코로나19 확산세까지 겹친 엄중한 상황에 집단 휴진에 따른 진료 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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