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코로나19 방문 기록 작성 불만 증가

입력 2020.08.28 (12:45) 수정 2020.08.28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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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때문에 실시하고 있는 방문 기록작성에 대해 독일 시민들의 불만이 쌓여가고 있습니다.

[리포트]

미장원이나 음식점 등에 들어가면 꼭 기록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이름과 주소, 그리고 전화번호입니다.

QR 코드를 이용한 전자출입명부가 도입된 곳도 있지만, 대부분은 종이에 직접 써야 합니다.

나와 남을 위해 이게 꼭 필요하다는 건 다들 수긍하고 있지만, 불만을 드러내는 시민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가는 곳마다 적어야 하는 것이 지겹고, 적는 것을 다른 사람들이 넘어다보는 경우도 있다는 겁니다.

[피에투스카/시민 : "스낵코너나 술집에 연락처를 넣는 통이 가득차 있었어요. 누군가 그걸 다 가져갈 수도 있겠더군요."]

업체 측도 지역에 따라 다르긴 해도 보통 3-4주씩 보관했다 처리해야 하는 게 번거롭다고 말합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보다 적극적으로 사생활 보호 대책을 강구해야 할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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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코로나19 방문 기록 작성 불만 증가
    • 입력 2020-08-28 12:46:08
    • 수정2020-08-28 12:48:59
    뉴스 12
[앵커]

코로나19 때문에 실시하고 있는 방문 기록작성에 대해 독일 시민들의 불만이 쌓여가고 있습니다.

[리포트]

미장원이나 음식점 등에 들어가면 꼭 기록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이름과 주소, 그리고 전화번호입니다.

QR 코드를 이용한 전자출입명부가 도입된 곳도 있지만, 대부분은 종이에 직접 써야 합니다.

나와 남을 위해 이게 꼭 필요하다는 건 다들 수긍하고 있지만, 불만을 드러내는 시민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가는 곳마다 적어야 하는 것이 지겹고, 적는 것을 다른 사람들이 넘어다보는 경우도 있다는 겁니다.

[피에투스카/시민 : "스낵코너나 술집에 연락처를 넣는 통이 가득차 있었어요. 누군가 그걸 다 가져갈 수도 있겠더군요."]

업체 측도 지역에 따라 다르긴 해도 보통 3-4주씩 보관했다 처리해야 하는 게 번거롭다고 말합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보다 적극적으로 사생활 보호 대책을 강구해야 할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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