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서울] 서울시 확진자 146명 추가, ‘10인 이상 집회금지’ 2주간 연장-8월 28일 브리핑

입력 2020.08.28 (16:16) 수정 2020.08.2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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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가 27일 하루 146명 추가돼 누계 3천532명이 됐다고 서울시가 오늘(28일) 밝혔습니다.

27일 하루에만 사망자도 2명이나 나왔습니다. 서울 18번째 사망자는 80대 서울시 거주자로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이달 10일 확진돼 격리치료를 받아오다 27일 숨졌습니다.

서울 19번째 사망자도 80대였습니다. 그는 이달 26일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받고 27일 확진돼 자택에서 격리병상 이송을 기다리던 중 상태가 악화했고 이날 오후 8시 16분께 사망했습니다.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도 여러 건 확인됐습니다.

노원구 상계동 소재 교회에서 교인 1명이 22일 처음 확진된 뒤 25일까지 가족과 교인 7명, 27일 9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가 누적 17명으로 집계됐다고 서울시는 밝혔습니다.

중랑구의 한 병원에서도 집단감염으로 누적 확진자 5명이 발생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기존에 집단감염으로 분류된 사례들 중 27일 신규 확진자 수는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이 14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 교회 관련 확진자는 서울만 누적 567명(이하 누계는 서울 기준)이 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감염 경로가 아직 파악되지 않은 환자는 39명입니다. 이 비중은 26.7%로 전날의 42.2%보다는 많이 낮아졌습니다.

서울 확진자 가운데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28일 0시 기준 1천751명입니다. 이는 누적 확진자(3천532명)의 절반가량(49.6%)에 달합니다. 이에 따라 병상이 거의 포화 상태가 되면서 확진 즉시 입원하지 못하고 하루이틀씩 대기하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달 신규 확진자(1천930명) 중 무증상 환자 비율은 36.4%(703명) 정도라고 서울시는 밝혔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내린 10명 이상 집회금지 처분을 다음달 13일까지 연장됐습니다.

자세한 브리핑 내용, 영상으로 보시겠습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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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0-08-28 16: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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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가 27일 하루 146명 추가돼 누계 3천532명이 됐다고 서울시가 오늘(28일) 밝혔습니다.

27일 하루에만 사망자도 2명이나 나왔습니다. 서울 18번째 사망자는 80대 서울시 거주자로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이달 10일 확진돼 격리치료를 받아오다 27일 숨졌습니다.

서울 19번째 사망자도 80대였습니다. 그는 이달 26일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받고 27일 확진돼 자택에서 격리병상 이송을 기다리던 중 상태가 악화했고 이날 오후 8시 16분께 사망했습니다.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도 여러 건 확인됐습니다.

노원구 상계동 소재 교회에서 교인 1명이 22일 처음 확진된 뒤 25일까지 가족과 교인 7명, 27일 9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가 누적 17명으로 집계됐다고 서울시는 밝혔습니다.

중랑구의 한 병원에서도 집단감염으로 누적 확진자 5명이 발생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기존에 집단감염으로 분류된 사례들 중 27일 신규 확진자 수는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이 14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 교회 관련 확진자는 서울만 누적 567명(이하 누계는 서울 기준)이 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감염 경로가 아직 파악되지 않은 환자는 39명입니다. 이 비중은 26.7%로 전날의 42.2%보다는 많이 낮아졌습니다.

서울 확진자 가운데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28일 0시 기준 1천751명입니다. 이는 누적 확진자(3천532명)의 절반가량(49.6%)에 달합니다. 이에 따라 병상이 거의 포화 상태가 되면서 확진 즉시 입원하지 못하고 하루이틀씩 대기하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달 신규 확진자(1천930명) 중 무증상 환자 비율은 36.4%(703명) 정도라고 서울시는 밝혔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내린 10명 이상 집회금지 처분을 다음달 13일까지 연장됐습니다.

자세한 브리핑 내용, 영상으로 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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