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교회 관련 추가 확진 잇따라…사흘 동안 66명 감염

[앵커]

광주와 전남에서는 지역감염 확산세가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광주에서는 교회 관련 집단 감염이 잇따르면서 사흘 동안 6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손준수 기자, 광주에서 조금 전에 확진자가 또 나왔다면서요?

[기자]

네, 광주광역시가 조금 전에 코로나19 신규확진자 5명이 더 나왔다고 밝혔는데요.

오늘 오전에 나온 확진자까지 포함하면 모두 10명이 나온겁니다.

오늘 나온 신규 확진자 가운데 4명은 광주 북구에 위치한 성림침례교회 관련 확진잡니다.

이처럼 교회발 연쇄 감염 확진이 잇따라 나오면서 지금까지 성림침례교회 관련 확진자가 36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오늘 광주에서는 청소용역업체와 탁구 동호회 관련 확진자도 각각 1명씩 나오면서 소규모 집단감염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광주는 해외입국자를 포함해 사흘 동안 66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앵커]

전남 상황도 심각하는데, 오늘 오후에 확진자가 또 나왔다면서요?

[기자]

네, 전남에서도 오늘 9명의 신규확진자가 더 나왔는데요.

강원도를 다녀온 것으로 확인된 전남 광양에 거주하는 40대 남성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광양에서는 순천 확진자와 접촉한 3명을 포함해 오늘 모두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남 순천에서는 확진 판정을 받은 80대 남성이 서울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한 서울 거주 자녀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목포 등 전남 서남권에서도 오늘 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전남 신안군에서는 8월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던 한 교회 목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목포의 택시운전사도 코로나 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는 어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행정명령을 내리고 방역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거듭 요청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광역시청에서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