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서 SUV가 미군장갑차 추돌…SUV탑승 4명 사망

입력 2020.08.31 (01:47) 수정 2020.08.31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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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의 한 도로에서 SUV 차량이 주한미군 장갑차를 들이받아 4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경기도 포천경찰서에 따르면 어제(30일) 저녁 9시반쯤 포천시 관인면 영로대교에서 SUV차량이 미군 장갑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SUV에 타고 있던 50대 조 모 씨 등 4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또, 장갑차에 타고 있던 미군 1명도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미군 장갑차 2대가 훈련을 위해 강원도 철원사격장으로 줄지어 이동하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SUV 차량이 미군 차량 행렬 맨 뒤에 있던 장갑차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최초 신고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파악에 나섰습니다.

사고 차량에는 블랙박스가 있었지만 사고 당시 충격 등으로 사고 장면이 기록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혈액을 채취해 음주운전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승객들이 마지막으로 만난 지인을 파악해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경기포천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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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천서 SUV가 미군장갑차 추돌…SUV탑승 4명 사망
    • 입력 2020-08-31 01:47:48
    • 수정2020-08-31 04:49:44
    사회
경기도 포천의 한 도로에서 SUV 차량이 주한미군 장갑차를 들이받아 4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경기도 포천경찰서에 따르면 어제(30일) 저녁 9시반쯤 포천시 관인면 영로대교에서 SUV차량이 미군 장갑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SUV에 타고 있던 50대 조 모 씨 등 4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또, 장갑차에 타고 있던 미군 1명도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미군 장갑차 2대가 훈련을 위해 강원도 철원사격장으로 줄지어 이동하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SUV 차량이 미군 차량 행렬 맨 뒤에 있던 장갑차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최초 신고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파악에 나섰습니다.

사고 차량에는 블랙박스가 있었지만 사고 당시 충격 등으로 사고 장면이 기록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혈액을 채취해 음주운전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승객들이 마지막으로 만난 지인을 파악해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경기포천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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