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지지·인종 차별 반대 시위대 충돌…트럼프측 총공세

입력 2020.08.31 (07:18) 수정 2020.08.31 (07:4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과 인종 차별 반대 시위자들이 충돌하면서 사망자까지 생겼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지자들을 애국자들이라고 칭했고 대통령 측은 폭력 시위는 민주당 지역서 일어난다며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워싱턴 김웅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석 달 넘게 인종 차별 반대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오리건 주 포틀랜드로 트럼프 지지자들이 몰려들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 : "what the Trump guys are about. They just seem really peaceful and happy and loving and BLM is just the complete opposite."]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을 '위대한 애국자들'이라고 부르며 화면과 함께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인종 차별 반대 시위대와 대통령 지지자들은 충돌했고 총격이 벌어졌습니다.

한 명이 숨졌습니다.

피해자는 인종 차별 항의 시위대와 충돌해 온 단체 이름이 새겨진 모자를 쓰고 있었다고 미 언론은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포틀랜드 시장을 거칠게 비판했습니다. 백악관 비서실장 공화당 상원의원까지 나섰습니다. 총공셉니다.

[메도스/백악관 비서실장 :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 요원 투입 등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민주당 단체장들 지역에서 폭력 시위가 일어난다, 그 시위를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다, 그러면서 연방 요원 파견은 거부한다며 정치 쟁점화 기셉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틀 뒤 흑인 블레이크 피격 사건 현장인 위스콘신 주 커노샤를 방문합니다.

경찰의 총격 이유가 아직 뚜렷이 밝혀지지 않은 상탭니다.

커노샤 시장은 대통령이 방문할 적절한 때가 아니라고 우려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코로나19보다 '법과 질서' 이야기를 부쩍 많이 합니다.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6백만 명 돌파가 눈앞입니다.

사망자만 18만 명이 넘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영상편집:장수경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트럼프 지지·인종 차별 반대 시위대 충돌…트럼프측 총공세
    • 입력 2020-08-31 07:39:24
    • 수정2020-08-31 07:43:25
    뉴스광장
[앵커]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과 인종 차별 반대 시위자들이 충돌하면서 사망자까지 생겼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지자들을 애국자들이라고 칭했고 대통령 측은 폭력 시위는 민주당 지역서 일어난다며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워싱턴 김웅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석 달 넘게 인종 차별 반대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오리건 주 포틀랜드로 트럼프 지지자들이 몰려들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 : "what the Trump guys are about. They just seem really peaceful and happy and loving and BLM is just the complete opposite."]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을 '위대한 애국자들'이라고 부르며 화면과 함께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인종 차별 반대 시위대와 대통령 지지자들은 충돌했고 총격이 벌어졌습니다.

한 명이 숨졌습니다.

피해자는 인종 차별 항의 시위대와 충돌해 온 단체 이름이 새겨진 모자를 쓰고 있었다고 미 언론은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포틀랜드 시장을 거칠게 비판했습니다. 백악관 비서실장 공화당 상원의원까지 나섰습니다. 총공셉니다.

[메도스/백악관 비서실장 :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 요원 투입 등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민주당 단체장들 지역에서 폭력 시위가 일어난다, 그 시위를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다, 그러면서 연방 요원 파견은 거부한다며 정치 쟁점화 기셉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틀 뒤 흑인 블레이크 피격 사건 현장인 위스콘신 주 커노샤를 방문합니다.

경찰의 총격 이유가 아직 뚜렷이 밝혀지지 않은 상탭니다.

커노샤 시장은 대통령이 방문할 적절한 때가 아니라고 우려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코로나19보다 '법과 질서' 이야기를 부쩍 많이 합니다.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6백만 명 돌파가 눈앞입니다.

사망자만 18만 명이 넘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영상편집:장수경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