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동생활체육관 최초 전파자, ‘광화문집회’ 관련 확인

입력 2020.08.31 (09:11) 수정 2020.08.3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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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는 밤 사이 4명의 확진자가 더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전에서 8명이 집단 감염됐던 인동생활체육관의 감염 경로가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최초 전파자인 강남 134번 확진자가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백상현 기자, 인동생활체육관 확진자들이 결국 광화문 집회 관련자로 분류됐죠?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확진자 8명이 나왔던 인동생활체육관 배드민턴 동호회의 감염경로가 밝혀졌습니다. 

지인인 동호회원들과 함께 식사를 했던 최초 전파자, 강남 134번 확진자가 광화문 집회에 참가했던 사실이 역학조사에서 뒤늦게 확인된 겁니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함께 접촉한 4명과 연쇄감염된 4명 등 8명을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로 추가 분류했습니다. 

이로써 대전시의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는 모두 18명으로 늘었습니다. 

밤사이 대전에서는 4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2학기 개강을 앞두고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한 20대 남성이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됐고, 대전 209번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이던 40대 남성은 발열과 근육통 등의 증세를 보여 어제 검사를 받고 확진됐습니다. 

배우자 등 동거가족 3명은 오늘 검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서구 정림동에 사는 50대 여성은 지난 27일부터 기침과 인후통 등의 증세로 역시 어제 검사를 받고 확진됐고, 같이 살고 있는 자녀들은 오늘 검사할 예정입니다. 

또 동구 가양동에 사는 70대 남성이 폐렴증세를 보여 검사를 받고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밤사이 발생한 이들 확진자의 접촉자 등을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지역 내 확진자의 절반이 가족 간 접촉 또 가족 모임에서 연쇄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은 가급적 불필요한 왕래를 줄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영상편집:최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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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동생활체육관 최초 전파자, ‘광화문집회’ 관련 확인
    • 입력 2020-08-31 09:11:44
    • 수정2020-08-31 09:53:24
    뉴스광장(대전)
[앵커]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는 밤 사이 4명의 확진자가 더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전에서 8명이 집단 감염됐던 인동생활체육관의 감염 경로가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최초 전파자인 강남 134번 확진자가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백상현 기자, 인동생활체육관 확진자들이 결국 광화문 집회 관련자로 분류됐죠?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확진자 8명이 나왔던 인동생활체육관 배드민턴 동호회의 감염경로가 밝혀졌습니다.  지인인 동호회원들과 함께 식사를 했던 최초 전파자, 강남 134번 확진자가 광화문 집회에 참가했던 사실이 역학조사에서 뒤늦게 확인된 겁니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함께 접촉한 4명과 연쇄감염된 4명 등 8명을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로 추가 분류했습니다.  이로써 대전시의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는 모두 18명으로 늘었습니다.  밤사이 대전에서는 4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2학기 개강을 앞두고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한 20대 남성이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됐고, 대전 209번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이던 40대 남성은 발열과 근육통 등의 증세를 보여 어제 검사를 받고 확진됐습니다.  배우자 등 동거가족 3명은 오늘 검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서구 정림동에 사는 50대 여성은 지난 27일부터 기침과 인후통 등의 증세로 역시 어제 검사를 받고 확진됐고, 같이 살고 있는 자녀들은 오늘 검사할 예정입니다.  또 동구 가양동에 사는 70대 남성이 폐렴증세를 보여 검사를 받고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밤사이 발생한 이들 확진자의 접촉자 등을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지역 내 확진자의 절반이 가족 간 접촉 또 가족 모임에서 연쇄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은 가급적 불필요한 왕래를 줄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영상편집:최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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