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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지가가 기부한 건물, ‘청소년 자치공간’으로 변신!
입력 2020.08.31 (09:12) 수정 2020.08.31 (09:55) 뉴스광장(대전)
[앵커]
최근 논산에 학생들이 주체가 돼 운영하는 '청소년 자치공간'이 생겨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한 독지가가 학생들에게 비어있는 자기 건물 한 층을 무료로 내어준 게 계기가 됐는데, 농촌 마을교육공동체의 새로운 본보기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연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학교 교실 4개 크기만한 한 건물 내부입니다.
학생 10여 명이 포켓볼을 치거나 책을 읽으며 여가를 보냅니다.
다른 공간에서는 지역 대학생들이 고등학생들의 공부를 돕고 있습니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텅 빈 곳이었지만, 최근 청소년 자치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했습니다.
논산의 한 독지가가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써달라며, 건물 공간을 선뜻 제공하고 전기세도 지원한 겁니다.
[이정근/공간 기부자 : "학생들이 갈 만한 공간은 많이 제한되어 있는 거 같아요. 그래서 제가 한 번 공부도 하고 놀기도 하는 그런 공간을 (제안했습니다)."]
지역 학생 봉사단을 중심으로 100여 명이 직접 공간을 디자인하고 가구부터 소품 하나까지 만들었습니다.
[이경신/논산여자상업고 3학년 : "책상이라든지, 책장이라든지 이런 거 하나하나까지도 직접 다 같이 만들면서 더 애착이 가고 그랬던 거 같아요."]
충남교육청은 강사 섭외나 원어민 교사 지원 등 행정적인 지원만 하고, 나머지 운영 방식은 학생들 스스로 정합니다.
[김지철/충남도교육감 : "'위쥬'는 마을교육공동체의 모범 사례이자 학생 자치의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이기도 합니다. 이번 사례가 잘 정착되면 충남의 전 지역으로 확산할 계획입니다."]
청소년을 위한 전용 공간을 찾기 힘든 농촌 지역에 한 독지가의 뜻깊은 기부가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최근 논산에 학생들이 주체가 돼 운영하는 '청소년 자치공간'이 생겨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한 독지가가 학생들에게 비어있는 자기 건물 한 층을 무료로 내어준 게 계기가 됐는데, 농촌 마을교육공동체의 새로운 본보기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연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학교 교실 4개 크기만한 한 건물 내부입니다.
학생 10여 명이 포켓볼을 치거나 책을 읽으며 여가를 보냅니다.
다른 공간에서는 지역 대학생들이 고등학생들의 공부를 돕고 있습니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텅 빈 곳이었지만, 최근 청소년 자치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했습니다.
논산의 한 독지가가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써달라며, 건물 공간을 선뜻 제공하고 전기세도 지원한 겁니다.
[이정근/공간 기부자 : "학생들이 갈 만한 공간은 많이 제한되어 있는 거 같아요. 그래서 제가 한 번 공부도 하고 놀기도 하는 그런 공간을 (제안했습니다)."]
지역 학생 봉사단을 중심으로 100여 명이 직접 공간을 디자인하고 가구부터 소품 하나까지 만들었습니다.
[이경신/논산여자상업고 3학년 : "책상이라든지, 책장이라든지 이런 거 하나하나까지도 직접 다 같이 만들면서 더 애착이 가고 그랬던 거 같아요."]
충남교육청은 강사 섭외나 원어민 교사 지원 등 행정적인 지원만 하고, 나머지 운영 방식은 학생들 스스로 정합니다.
[김지철/충남도교육감 : "'위쥬'는 마을교육공동체의 모범 사례이자 학생 자치의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이기도 합니다. 이번 사례가 잘 정착되면 충남의 전 지역으로 확산할 계획입니다."]
청소년을 위한 전용 공간을 찾기 힘든 농촌 지역에 한 독지가의 뜻깊은 기부가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 독지가가 기부한 건물, ‘청소년 자치공간’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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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8-31 09:12:43
- 수정2020-08-31 09:55:39

[앵커]
최근 논산에 학생들이 주체가 돼 운영하는 '청소년 자치공간'이 생겨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한 독지가가 학생들에게 비어있는 자기 건물 한 층을 무료로 내어준 게 계기가 됐는데, 농촌 마을교육공동체의 새로운 본보기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연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학교 교실 4개 크기만한 한 건물 내부입니다.
학생 10여 명이 포켓볼을 치거나 책을 읽으며 여가를 보냅니다.
다른 공간에서는 지역 대학생들이 고등학생들의 공부를 돕고 있습니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텅 빈 곳이었지만, 최근 청소년 자치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했습니다.
논산의 한 독지가가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써달라며, 건물 공간을 선뜻 제공하고 전기세도 지원한 겁니다.
[이정근/공간 기부자 : "학생들이 갈 만한 공간은 많이 제한되어 있는 거 같아요. 그래서 제가 한 번 공부도 하고 놀기도 하는 그런 공간을 (제안했습니다)."]
지역 학생 봉사단을 중심으로 100여 명이 직접 공간을 디자인하고 가구부터 소품 하나까지 만들었습니다.
[이경신/논산여자상업고 3학년 : "책상이라든지, 책장이라든지 이런 거 하나하나까지도 직접 다 같이 만들면서 더 애착이 가고 그랬던 거 같아요."]
충남교육청은 강사 섭외나 원어민 교사 지원 등 행정적인 지원만 하고, 나머지 운영 방식은 학생들 스스로 정합니다.
[김지철/충남도교육감 : "'위쥬'는 마을교육공동체의 모범 사례이자 학생 자치의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이기도 합니다. 이번 사례가 잘 정착되면 충남의 전 지역으로 확산할 계획입니다."]
청소년을 위한 전용 공간을 찾기 힘든 농촌 지역에 한 독지가의 뜻깊은 기부가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최근 논산에 학생들이 주체가 돼 운영하는 '청소년 자치공간'이 생겨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한 독지가가 학생들에게 비어있는 자기 건물 한 층을 무료로 내어준 게 계기가 됐는데, 농촌 마을교육공동체의 새로운 본보기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연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학교 교실 4개 크기만한 한 건물 내부입니다.
학생 10여 명이 포켓볼을 치거나 책을 읽으며 여가를 보냅니다.
다른 공간에서는 지역 대학생들이 고등학생들의 공부를 돕고 있습니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텅 빈 곳이었지만, 최근 청소년 자치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했습니다.
논산의 한 독지가가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써달라며, 건물 공간을 선뜻 제공하고 전기세도 지원한 겁니다.
[이정근/공간 기부자 : "학생들이 갈 만한 공간은 많이 제한되어 있는 거 같아요. 그래서 제가 한 번 공부도 하고 놀기도 하는 그런 공간을 (제안했습니다)."]
지역 학생 봉사단을 중심으로 100여 명이 직접 공간을 디자인하고 가구부터 소품 하나까지 만들었습니다.
[이경신/논산여자상업고 3학년 : "책상이라든지, 책장이라든지 이런 거 하나하나까지도 직접 다 같이 만들면서 더 애착이 가고 그랬던 거 같아요."]
충남교육청은 강사 섭외나 원어민 교사 지원 등 행정적인 지원만 하고, 나머지 운영 방식은 학생들 스스로 정합니다.
[김지철/충남도교육감 : "'위쥬'는 마을교육공동체의 모범 사례이자 학생 자치의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이기도 합니다. 이번 사례가 잘 정착되면 충남의 전 지역으로 확산할 계획입니다."]
청소년을 위한 전용 공간을 찾기 힘든 농촌 지역에 한 독지가의 뜻깊은 기부가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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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경 기자 yg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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