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 확진자 94명…탁구장, 시민단체 직원 감염 확산

입력 2020.08.31 (11:41) 수정 2020.08.3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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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탁구장, 시민사회단체 등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해 어제 하루 동안 확진자 94명이 늘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31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94명 늘어 누적 3,867명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서울에서 격리치료 중인 환자 수는 1,945명이고, 퇴원 환자는 1,899명입니다. 동대문구 SK탁구장, 동작구 요양시설, 마포구에 있는 군관련사무소 등 새로운 집단에서 확진자가 발생했고, 영등포구 권능교회에서도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28일 탁구 클럽 회원 1명이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동대문 SK탁구장 관련 누적 확진자는 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동작구 요양시설 관련 확진자는 3명이 추가돼 누적 6명으로 늘었습니다.

마포구 소재 군관련 사무실에서는 직원의 지인인 타시도 주민 1명이 지난 27일 최초 확진 후에 지난 29일까지 사무실 직원 및 지인 7명, 어제(30일)는 직원의 지인 1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모두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영등포구 권능교회는 3명이 신규 확진돼 누적 1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2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동작구 신학교 관련 8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는 30명으로 늘었습니다.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10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지금까지 605명이 확진됐고, 노원구 빛가온교회 관련 4명이 늘어 총 28명, 광화문 집회 관련 3명이 확진돼 총 8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성북구 체대입시 관련 확진자도 2명이 늘어 총 38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시 거주자 가운데, 타시도 확진자 접촉 환자는 6명, 기타 감염경로는 24명입니다. 해외 유입은 3명으로 조사됐습니다. 감염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환자 수는 24명으로 661명이 현재까지 감염경로가 불분명합니다.

지난 17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격리 치료를 받아온 70대 확진자가 사망해 지금까지 서울에서 확진자 23명이 숨졌습니다.

현재 수도권 병상 가동률은 76%입니다. 중증 환자 치료 병상은 수도권 23개가 남아있고, 이 가운데 서울에 16곳이 남아있어 서울시는 '수도권 공동병상 활용 계획'에 따라서 환자 분류 및 병상 배정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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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8-31 11:41:05
    • 수정2020-08-31 20:21:08
    사회
서울에서 탁구장, 시민사회단체 등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해 어제 하루 동안 확진자 94명이 늘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31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94명 늘어 누적 3,867명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서울에서 격리치료 중인 환자 수는 1,945명이고, 퇴원 환자는 1,899명입니다. 동대문구 SK탁구장, 동작구 요양시설, 마포구에 있는 군관련사무소 등 새로운 집단에서 확진자가 발생했고, 영등포구 권능교회에서도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28일 탁구 클럽 회원 1명이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동대문 SK탁구장 관련 누적 확진자는 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동작구 요양시설 관련 확진자는 3명이 추가돼 누적 6명으로 늘었습니다.

마포구 소재 군관련 사무실에서는 직원의 지인인 타시도 주민 1명이 지난 27일 최초 확진 후에 지난 29일까지 사무실 직원 및 지인 7명, 어제(30일)는 직원의 지인 1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모두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영등포구 권능교회는 3명이 신규 확진돼 누적 1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2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동작구 신학교 관련 8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는 30명으로 늘었습니다.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10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지금까지 605명이 확진됐고, 노원구 빛가온교회 관련 4명이 늘어 총 28명, 광화문 집회 관련 3명이 확진돼 총 8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성북구 체대입시 관련 확진자도 2명이 늘어 총 38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시 거주자 가운데, 타시도 확진자 접촉 환자는 6명, 기타 감염경로는 24명입니다. 해외 유입은 3명으로 조사됐습니다. 감염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환자 수는 24명으로 661명이 현재까지 감염경로가 불분명합니다.

지난 17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격리 치료를 받아온 70대 확진자가 사망해 지금까지 서울에서 확진자 23명이 숨졌습니다.

현재 수도권 병상 가동률은 76%입니다. 중증 환자 치료 병상은 수도권 23개가 남아있고, 이 가운데 서울에 16곳이 남아있어 서울시는 '수도권 공동병상 활용 계획'에 따라서 환자 분류 및 병상 배정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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