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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병해충 기승…대규모 ‘공동방제단’까지 꾸려
입력 2020.08.31 (11:43) 수정 2020.08.31 (11:44) 930뉴스(전주)
[앵커]
유례없이 긴 장마에 이은 폭염으로 벼 병해충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발생 면적이 워낙 넓다 보니 대규모 공동방제단까지 꾸려졌습니다.
보도에 서승신 기자입니다.
[리포트]
초록색이어야 할 벼 이삭들이 하얗게 말라 죽어갑니다.
벼 목 부분이 곰팡이에 감염된 목 도열병입니다.
벼 밑동에선 줄기와 잎이 갈색으로 썩어가는 잎집무늬마름병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벌써 수확의 절반 이상을 포기해야 할 처집니다.
[장규연/농민 : "비가 너무 자주 와서 (방제)할 시기를 많이 놓쳤습니다. 지금 속이 타고 있습니다."]
인근 논에서는 중국에서 날아온 혹명나방이 벼 잎을 갉아먹고, 알까지 낳았습니다.
전북지역 농협들이 급기야 무인 항공기와 드론 십여 대로 대규모 공동방제단을 꾸렸습니다.
병해충 발생면적이 예년에 비해 3배 가량 증가한 가운데 계속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긴 장마로 인한 일조량 부족, 그리고 뒤를 이은 불볕더위로, 농작물이 약해진 것도, 병해충 확산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지역별로 편차도 큽니다.
[이춘래/'꼼꼼방제단' 단장 : "방제를 하러 돌아다녀 보니까 무주와 익산은 잎집무늬마름병하고 도열병이 심하고 남원 쪽은 혹명나방이 좀 심하게."]
특히, 농촌인구 고령화로 자가 방제가 어려워, 공동방제단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박기열/남원농협 조합장 : "고령화와 부녀화가 되어서 일손이 농촌에 많이 부족하거든요. 그래서 공동방제를 저희들이 실시하고 있습니다."]
유례없이 긴 장마에 이은 역대급 벼 병해충, 농민들의 한숨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승신 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유례없이 긴 장마에 이은 폭염으로 벼 병해충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발생 면적이 워낙 넓다 보니 대규모 공동방제단까지 꾸려졌습니다.
보도에 서승신 기자입니다.
[리포트]
초록색이어야 할 벼 이삭들이 하얗게 말라 죽어갑니다.
벼 목 부분이 곰팡이에 감염된 목 도열병입니다.
벼 밑동에선 줄기와 잎이 갈색으로 썩어가는 잎집무늬마름병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벌써 수확의 절반 이상을 포기해야 할 처집니다.
[장규연/농민 : "비가 너무 자주 와서 (방제)할 시기를 많이 놓쳤습니다. 지금 속이 타고 있습니다."]
인근 논에서는 중국에서 날아온 혹명나방이 벼 잎을 갉아먹고, 알까지 낳았습니다.
전북지역 농협들이 급기야 무인 항공기와 드론 십여 대로 대규모 공동방제단을 꾸렸습니다.
병해충 발생면적이 예년에 비해 3배 가량 증가한 가운데 계속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긴 장마로 인한 일조량 부족, 그리고 뒤를 이은 불볕더위로, 농작물이 약해진 것도, 병해충 확산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지역별로 편차도 큽니다.
[이춘래/'꼼꼼방제단' 단장 : "방제를 하러 돌아다녀 보니까 무주와 익산은 잎집무늬마름병하고 도열병이 심하고 남원 쪽은 혹명나방이 좀 심하게."]
특히, 농촌인구 고령화로 자가 방제가 어려워, 공동방제단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박기열/남원농협 조합장 : "고령화와 부녀화가 되어서 일손이 농촌에 많이 부족하거든요. 그래서 공동방제를 저희들이 실시하고 있습니다."]
유례없이 긴 장마에 이은 역대급 벼 병해충, 농민들의 한숨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승신 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 벼 병해충 기승…대규모 ‘공동방제단’까지 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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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8-31 11:4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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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례없이 긴 장마에 이은 폭염으로 벼 병해충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발생 면적이 워낙 넓다 보니 대규모 공동방제단까지 꾸려졌습니다.
보도에 서승신 기자입니다.
[리포트]
초록색이어야 할 벼 이삭들이 하얗게 말라 죽어갑니다.
벼 목 부분이 곰팡이에 감염된 목 도열병입니다.
벼 밑동에선 줄기와 잎이 갈색으로 썩어가는 잎집무늬마름병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벌써 수확의 절반 이상을 포기해야 할 처집니다.
[장규연/농민 : "비가 너무 자주 와서 (방제)할 시기를 많이 놓쳤습니다. 지금 속이 타고 있습니다."]
인근 논에서는 중국에서 날아온 혹명나방이 벼 잎을 갉아먹고, 알까지 낳았습니다.
전북지역 농협들이 급기야 무인 항공기와 드론 십여 대로 대규모 공동방제단을 꾸렸습니다.
병해충 발생면적이 예년에 비해 3배 가량 증가한 가운데 계속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긴 장마로 인한 일조량 부족, 그리고 뒤를 이은 불볕더위로, 농작물이 약해진 것도, 병해충 확산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지역별로 편차도 큽니다.
[이춘래/'꼼꼼방제단' 단장 : "방제를 하러 돌아다녀 보니까 무주와 익산은 잎집무늬마름병하고 도열병이 심하고 남원 쪽은 혹명나방이 좀 심하게."]
특히, 농촌인구 고령화로 자가 방제가 어려워, 공동방제단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박기열/남원농협 조합장 : "고령화와 부녀화가 되어서 일손이 농촌에 많이 부족하거든요. 그래서 공동방제를 저희들이 실시하고 있습니다."]
유례없이 긴 장마에 이은 역대급 벼 병해충, 농민들의 한숨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승신 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유례없이 긴 장마에 이은 폭염으로 벼 병해충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발생 면적이 워낙 넓다 보니 대규모 공동방제단까지 꾸려졌습니다.
보도에 서승신 기자입니다.
[리포트]
초록색이어야 할 벼 이삭들이 하얗게 말라 죽어갑니다.
벼 목 부분이 곰팡이에 감염된 목 도열병입니다.
벼 밑동에선 줄기와 잎이 갈색으로 썩어가는 잎집무늬마름병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벌써 수확의 절반 이상을 포기해야 할 처집니다.
[장규연/농민 : "비가 너무 자주 와서 (방제)할 시기를 많이 놓쳤습니다. 지금 속이 타고 있습니다."]
인근 논에서는 중국에서 날아온 혹명나방이 벼 잎을 갉아먹고, 알까지 낳았습니다.
전북지역 농협들이 급기야 무인 항공기와 드론 십여 대로 대규모 공동방제단을 꾸렸습니다.
병해충 발생면적이 예년에 비해 3배 가량 증가한 가운데 계속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긴 장마로 인한 일조량 부족, 그리고 뒤를 이은 불볕더위로, 농작물이 약해진 것도, 병해충 확산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지역별로 편차도 큽니다.
[이춘래/'꼼꼼방제단' 단장 : "방제를 하러 돌아다녀 보니까 무주와 익산은 잎집무늬마름병하고 도열병이 심하고 남원 쪽은 혹명나방이 좀 심하게."]
특히, 농촌인구 고령화로 자가 방제가 어려워, 공동방제단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박기열/남원농협 조합장 : "고령화와 부녀화가 되어서 일손이 농촌에 많이 부족하거든요. 그래서 공동방제를 저희들이 실시하고 있습니다."]
유례없이 긴 장마에 이은 역대급 벼 병해충, 농민들의 한숨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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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강수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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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신 기자 sss485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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