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공공의대 검토 단계…선발 방식 결정된 것 없어”

입력 2020.08.31 (16:06) 수정 2020.08.3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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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정부가 추진 중인 공공 의대 설립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검토하는 단계이지 기준을 협의해서 방침을 결정한 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유 부총리는 오늘(31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공공 의대 학생 선발과 관련한 교육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대학 입시 선발과 관련해서는 공정성과 투명성이 가장 중요하고, 취지에 맞는 선발 방식을 협의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공식 블로그를 통해 공공 의대 설립 추진방안을 설명하면서 전문가,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시, 도 추천위를 구성해 일정 비율 선발한다고 밝혀 논란이 되자 "사실이 아니며 설명이 적절하지 못했다"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유 부총리는 "복지부도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한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고, 교육부는 구체적인 인원과 관련해서는 큰 방향에서만 검토 중이고 추후 학생 정원 배분에 관해서 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장도 이와 관련해 "입시 제도는 공정성의 문제로 가장 민감하기 때문에 어느 특정 단체가 권한 행사를 하는 것은 상상하기가 어렵다"면서 "법에 정해진 교육부의 권한대로 국회교육위와 의논해서 공정성에 문제가 없도록 선발 방식이 결정될 것이라는 것을 말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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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8-31 16:06:14
    • 수정2020-08-31 16:22:36
    정치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정부가 추진 중인 공공 의대 설립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검토하는 단계이지 기준을 협의해서 방침을 결정한 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유 부총리는 오늘(31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공공 의대 학생 선발과 관련한 교육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대학 입시 선발과 관련해서는 공정성과 투명성이 가장 중요하고, 취지에 맞는 선발 방식을 협의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공식 블로그를 통해 공공 의대 설립 추진방안을 설명하면서 전문가,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시, 도 추천위를 구성해 일정 비율 선발한다고 밝혀 논란이 되자 "사실이 아니며 설명이 적절하지 못했다"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유 부총리는 "복지부도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한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고, 교육부는 구체적인 인원과 관련해서는 큰 방향에서만 검토 중이고 추후 학생 정원 배분에 관해서 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장도 이와 관련해 "입시 제도는 공정성의 문제로 가장 민감하기 때문에 어느 특정 단체가 권한 행사를 하는 것은 상상하기가 어렵다"면서 "법에 정해진 교육부의 권한대로 국회교육위와 의논해서 공정성에 문제가 없도록 선발 방식이 결정될 것이라는 것을 말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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