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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국가 고시 연기…서울대병원 전공의 사직서 제출
입력 2020.08.31 (17:08) 수정 2020.08.31 (17:16) 뉴스 5
[앵커]
내일로 예정된 의사 국가 고시를 정부가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집단 휴진을 이어가고 있는 서울대병원 전임의와 전공의들이 오늘 정부의 업무 지시 명령에 반발해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김학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내일 시행 예정인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을 1주일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의사국가시험을 집단적으로 취소 신청해 응시자 개개인에게 직접 취소 의사를 확인하려 했지만 연락이 닿지않는 경우가 많아 시험 연기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번 결정은 의대교수와 의료계 원로들이 의사 고시 연기를 요청한 것도 반영된 결과라도 설명했습니다.
이번 실기 시험 연기 결정에 따라 9월 1일부터 18일 까지 응시 예정자의 시험 일자는 9월 8~25일로 조정되고 9월 21일 이후 응시 예정자의 시험 일자는 10월 12일로 조정되며, 마지막 시험은 11월 10일에 치루게 됩니다.
한편, 정부의 업무 개시 명령에 불응해 서울대병원 전공의와 전임의들은 오늘 오전 단체로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서울대병원 전공의협의회는 소속 전공의 953명 중 895명이, 전임의 281명 중에는 247명이 사직서 제출에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국민과 약속했던 코로나19 진료는 지속할 것"이라며, 업무중단과 별개로 봉사 형태의 의료지원은 이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실제로 서울대병원 선별진료소와 코로나19 대응 병동 등에 서울대병원 전공의 50여명이 근무를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집단휴진에 나선 전공의와 전임의에 대해 즉시 진료현장에 복귀해달라며 가장 긴급한 응급실과 중환자실부터 법적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환자단체들은 집단 휴진 11일째를 맞아 진료 공백을 막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환자단체들은 정책 추진 여부는 검증과 협의를 통해 결정하면 된다며, 전공의들은 우선 의료현장에 돌아오고 정부는 의사들이 치료현장으로 조건 없이 돌아오도록 최대한 배려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촬영기자:허수곤/영상편집:박주연
내일로 예정된 의사 국가 고시를 정부가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집단 휴진을 이어가고 있는 서울대병원 전임의와 전공의들이 오늘 정부의 업무 지시 명령에 반발해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김학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내일 시행 예정인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을 1주일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의사국가시험을 집단적으로 취소 신청해 응시자 개개인에게 직접 취소 의사를 확인하려 했지만 연락이 닿지않는 경우가 많아 시험 연기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번 결정은 의대교수와 의료계 원로들이 의사 고시 연기를 요청한 것도 반영된 결과라도 설명했습니다.
이번 실기 시험 연기 결정에 따라 9월 1일부터 18일 까지 응시 예정자의 시험 일자는 9월 8~25일로 조정되고 9월 21일 이후 응시 예정자의 시험 일자는 10월 12일로 조정되며, 마지막 시험은 11월 10일에 치루게 됩니다.
한편, 정부의 업무 개시 명령에 불응해 서울대병원 전공의와 전임의들은 오늘 오전 단체로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서울대병원 전공의협의회는 소속 전공의 953명 중 895명이, 전임의 281명 중에는 247명이 사직서 제출에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국민과 약속했던 코로나19 진료는 지속할 것"이라며, 업무중단과 별개로 봉사 형태의 의료지원은 이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실제로 서울대병원 선별진료소와 코로나19 대응 병동 등에 서울대병원 전공의 50여명이 근무를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집단휴진에 나선 전공의와 전임의에 대해 즉시 진료현장에 복귀해달라며 가장 긴급한 응급실과 중환자실부터 법적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환자단체들은 집단 휴진 11일째를 맞아 진료 공백을 막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환자단체들은 정책 추진 여부는 검증과 협의를 통해 결정하면 된다며, 전공의들은 우선 의료현장에 돌아오고 정부는 의사들이 치료현장으로 조건 없이 돌아오도록 최대한 배려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촬영기자:허수곤/영상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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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8-31 17:16:29

[앵커]
내일로 예정된 의사 국가 고시를 정부가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집단 휴진을 이어가고 있는 서울대병원 전임의와 전공의들이 오늘 정부의 업무 지시 명령에 반발해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김학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내일 시행 예정인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을 1주일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의사국가시험을 집단적으로 취소 신청해 응시자 개개인에게 직접 취소 의사를 확인하려 했지만 연락이 닿지않는 경우가 많아 시험 연기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번 결정은 의대교수와 의료계 원로들이 의사 고시 연기를 요청한 것도 반영된 결과라도 설명했습니다.
이번 실기 시험 연기 결정에 따라 9월 1일부터 18일 까지 응시 예정자의 시험 일자는 9월 8~25일로 조정되고 9월 21일 이후 응시 예정자의 시험 일자는 10월 12일로 조정되며, 마지막 시험은 11월 10일에 치루게 됩니다.
한편, 정부의 업무 개시 명령에 불응해 서울대병원 전공의와 전임의들은 오늘 오전 단체로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서울대병원 전공의협의회는 소속 전공의 953명 중 895명이, 전임의 281명 중에는 247명이 사직서 제출에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국민과 약속했던 코로나19 진료는 지속할 것"이라며, 업무중단과 별개로 봉사 형태의 의료지원은 이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실제로 서울대병원 선별진료소와 코로나19 대응 병동 등에 서울대병원 전공의 50여명이 근무를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집단휴진에 나선 전공의와 전임의에 대해 즉시 진료현장에 복귀해달라며 가장 긴급한 응급실과 중환자실부터 법적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환자단체들은 집단 휴진 11일째를 맞아 진료 공백을 막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환자단체들은 정책 추진 여부는 검증과 협의를 통해 결정하면 된다며, 전공의들은 우선 의료현장에 돌아오고 정부는 의사들이 치료현장으로 조건 없이 돌아오도록 최대한 배려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촬영기자:허수곤/영상편집:박주연
내일로 예정된 의사 국가 고시를 정부가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집단 휴진을 이어가고 있는 서울대병원 전임의와 전공의들이 오늘 정부의 업무 지시 명령에 반발해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김학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내일 시행 예정인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을 1주일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의사국가시험을 집단적으로 취소 신청해 응시자 개개인에게 직접 취소 의사를 확인하려 했지만 연락이 닿지않는 경우가 많아 시험 연기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번 결정은 의대교수와 의료계 원로들이 의사 고시 연기를 요청한 것도 반영된 결과라도 설명했습니다.
이번 실기 시험 연기 결정에 따라 9월 1일부터 18일 까지 응시 예정자의 시험 일자는 9월 8~25일로 조정되고 9월 21일 이후 응시 예정자의 시험 일자는 10월 12일로 조정되며, 마지막 시험은 11월 10일에 치루게 됩니다.
한편, 정부의 업무 개시 명령에 불응해 서울대병원 전공의와 전임의들은 오늘 오전 단체로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서울대병원 전공의협의회는 소속 전공의 953명 중 895명이, 전임의 281명 중에는 247명이 사직서 제출에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국민과 약속했던 코로나19 진료는 지속할 것"이라며, 업무중단과 별개로 봉사 형태의 의료지원은 이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실제로 서울대병원 선별진료소와 코로나19 대응 병동 등에 서울대병원 전공의 50여명이 근무를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집단휴진에 나선 전공의와 전임의에 대해 즉시 진료현장에 복귀해달라며 가장 긴급한 응급실과 중환자실부터 법적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환자단체들은 집단 휴진 11일째를 맞아 진료 공백을 막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환자단체들은 정책 추진 여부는 검증과 협의를 통해 결정하면 된다며, 전공의들은 우선 의료현장에 돌아오고 정부는 의사들이 치료현장으로 조건 없이 돌아오도록 최대한 배려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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