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추가 확진 1명…누적 확진자 87명으로 늘어

입력 2020.08.31 (19:32) 수정 2020.08.31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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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루 사이 전북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나왔습니다.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감염자인 54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에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진유민 기자, 추가 확진자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밤사이 전북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1명이 나왔습니다.

이로써 전북 누적 확진자는 87명으로 늘었습니다.

전북 87번 확진자는 무주 거주 20대 여성으로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아 자가격리 중이었는데, 어제저녁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87번 확진자 역시 서울 사랑제일교회발 N차 감염 사례로 볼 수 있는데요.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로 분류된 전북 54번 확진자와 접촉한 뒤 격리된 상태였습니다.

지난 17일 이 54번 확진자와 군산의 한 가게에서 접촉했던 건데요.

자가격리 대상자는 격리 해제 전에 다시 한 번 검사를 하는데 87번 확진자는 이 재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뒤 현재는 군산의료원 격리병실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전북 87번 확진자가 이미 접촉자로 통보받아 열흘 전부터 자가격리 중이었기 때문에 추가 접촉자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전북지역이 상대적으로 추가 확진자 수가 적긴 하지만 긴장을 늦출 수 없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전북에서 지난 사흘간 1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다른 지역에 비해 적긴 하지만, 여전히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유지 중이고, 전국적으로는 매일 세자릿수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20%를 넘어서는 등 최고치를 보이고 있어 방역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전라북도 방역 당국은 종교시설과 고위험시설 등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대응을 강화한다고 밝혔는데요.

시군과 합동 단속에 나서 방역수칙을 위반한 시설과 업소에 대해 영업정지 등 행정명령과 형사고발을 할 예정이며, 확진자가 발생하면 방역비용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또한, 전라북도 주최 행사를 온라인으로 변경하거나 규모를 축소해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전라북도 재난상황실에서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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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추가 확진 1명…누적 확진자 87명으로 늘어
    • 입력 2020-08-31 19:32:44
    • 수정2020-08-31 19:32:46
    뉴스7(전주)
[앵커] 하루 사이 전북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나왔습니다.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감염자인 54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에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진유민 기자, 추가 확진자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밤사이 전북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1명이 나왔습니다. 이로써 전북 누적 확진자는 87명으로 늘었습니다. 전북 87번 확진자는 무주 거주 20대 여성으로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아 자가격리 중이었는데, 어제저녁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87번 확진자 역시 서울 사랑제일교회발 N차 감염 사례로 볼 수 있는데요.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로 분류된 전북 54번 확진자와 접촉한 뒤 격리된 상태였습니다. 지난 17일 이 54번 확진자와 군산의 한 가게에서 접촉했던 건데요. 자가격리 대상자는 격리 해제 전에 다시 한 번 검사를 하는데 87번 확진자는 이 재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뒤 현재는 군산의료원 격리병실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전북 87번 확진자가 이미 접촉자로 통보받아 열흘 전부터 자가격리 중이었기 때문에 추가 접촉자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전북지역이 상대적으로 추가 확진자 수가 적긴 하지만 긴장을 늦출 수 없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전북에서 지난 사흘간 1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다른 지역에 비해 적긴 하지만, 여전히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유지 중이고, 전국적으로는 매일 세자릿수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20%를 넘어서는 등 최고치를 보이고 있어 방역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전라북도 방역 당국은 종교시설과 고위험시설 등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대응을 강화한다고 밝혔는데요. 시군과 합동 단속에 나서 방역수칙을 위반한 시설과 업소에 대해 영업정지 등 행정명령과 형사고발을 할 예정이며, 확진자가 발생하면 방역비용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또한, 전라북도 주최 행사를 온라인으로 변경하거나 규모를 축소해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전라북도 재난상황실에서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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