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2백 명대 확진…5명 중 1명 감염원 불분명

입력 2020.08.31 (19:40) 수정 2020.08.31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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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 첫날이었던 어제 하루 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248명입니다. 

방역당국은 최근 2주간 확진 사례 5명 중 1명 꼴로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고 있고, 중환자가 늘고 있는 점을 위험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이런 전파 고리를 끊기 위해선 이번주 최대한 집에 머무르고 접촉을 피해줄 것을 거듭 요청했습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하루 새 248명 늘었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19,947명으로 2만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 유입을 뺀 국내 발생 사례는 238명인데, 183명이 수도권입니다. 

비수도권에선 충북을 제외한 13개 시도에서 각각 10명 미만의 환자가 나왔습니다. 

특히 중환자가 전날보다 9명 늘어 79명을 기록하는 등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사망자도 1명 늘어 코로나19로 인한 전체 사망자는 32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해 21명이 추가 확진돼 전국의 누적 확진자는 1,056명이 됐습니다. 

사랑제일교회에서 시작해 2차, 3차 전파가 일어난 장소만 모두 25곳, 확진자는 159명입니다. 

또 광복절 광화문 집회과 관련해선 30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4백 명에 이릅니다. 

부산 연제구 오피스텔 모임 관련해선 모두 8명이 확진됐고, 제주 게스트하우스 관련 누적 확진자는 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이번 주가 코로나19의 전국 확산세를 꺾을 분수령이라며, 이번 일주일은 최대한 집에 머무르고 접촉을 최소화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 "강화된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를 굵고 짧게 잘 마쳐야 방역의 효과도 낼 수 있고 피해도 최소한으로 줄일 수가 있습니다."]

또 감염원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고, 고령자가 이용하는 의료기관과 요양시설의 감염도 늘고 있다며 상황의 심각성을 강조했습니다. 

실제 최근 2주간 발생한 확진자 중 1,007명이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는 사례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확진자 5명 중 1명 꼴로 지난 4월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고 수준입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2학기 개강을 앞둔 전국 대학 등을 상대로 비대면 수업을 권고했습니다. 

또 초, 중등 학생들의 원격수업을 위해 EBS 온라인 개학 콘텐츠를 2주간 추가비용 없이 시청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영상편집:권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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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틀째 2백 명대 확진…5명 중 1명 감염원 불분명
    • 입력 2020-08-31 19:40:18
    • 수정2020-08-31 20:06:50
    뉴스7(광주)
[앵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 첫날이었던 어제 하루 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248명입니다.  방역당국은 최근 2주간 확진 사례 5명 중 1명 꼴로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고 있고, 중환자가 늘고 있는 점을 위험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이런 전파 고리를 끊기 위해선 이번주 최대한 집에 머무르고 접촉을 피해줄 것을 거듭 요청했습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하루 새 248명 늘었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19,947명으로 2만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 유입을 뺀 국내 발생 사례는 238명인데, 183명이 수도권입니다.  비수도권에선 충북을 제외한 13개 시도에서 각각 10명 미만의 환자가 나왔습니다.  특히 중환자가 전날보다 9명 늘어 79명을 기록하는 등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사망자도 1명 늘어 코로나19로 인한 전체 사망자는 32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해 21명이 추가 확진돼 전국의 누적 확진자는 1,056명이 됐습니다.  사랑제일교회에서 시작해 2차, 3차 전파가 일어난 장소만 모두 25곳, 확진자는 159명입니다.  또 광복절 광화문 집회과 관련해선 30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4백 명에 이릅니다.  부산 연제구 오피스텔 모임 관련해선 모두 8명이 확진됐고, 제주 게스트하우스 관련 누적 확진자는 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이번 주가 코로나19의 전국 확산세를 꺾을 분수령이라며, 이번 일주일은 최대한 집에 머무르고 접촉을 최소화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 "강화된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를 굵고 짧게 잘 마쳐야 방역의 효과도 낼 수 있고 피해도 최소한으로 줄일 수가 있습니다."] 또 감염원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고, 고령자가 이용하는 의료기관과 요양시설의 감염도 늘고 있다며 상황의 심각성을 강조했습니다.  실제 최근 2주간 발생한 확진자 중 1,007명이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는 사례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확진자 5명 중 1명 꼴로 지난 4월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고 수준입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2학기 개강을 앞둔 전국 대학 등을 상대로 비대면 수업을 권고했습니다.  또 초, 중등 학생들의 원격수업을 위해 EBS 온라인 개학 콘텐츠를 2주간 추가비용 없이 시청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영상편집:권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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