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태풍 ‘마이삭’ 북상 중…제주, 내일 아침 간접 영향권

9호 태풍 마이삭은 오늘 밤, 매우 강한 세력으로 발달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예상진로 살펴보시면, 태풍은 일본 오키나와 남쪽 270킬로미터 부근 해상에서 북서진하고 있는데요. 

내일, 오키나와 북서쪽 해상을 지나 모레 오후 3시, 제주 남쪽 해상까지 올라오고 목요일 새벽, 경남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제주도는 내일 아침부터 비가 오며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들고,  내일 밤에는 전남, 모레 아침엔 대부분 남부 지방, 모레 오후에는 서울 등 전국에 비가 오겠습니다. 

이번 태풍,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보여 남해안과 동해안에 거센 돌풍과 집중호우 예상됩니다. 

내일 아침 기온, 대부분 25도를 밑돌겠고요.  

낮 기온은 서울 31도, 철원 29도, 전주 32도로 오늘만큼 덥겠습니다. 

내일 태풍의 영향을 받는 제주 남쪽 먼바다의 물결은 최고 9미터로 일겠습니다. 

자세한 제주 날씹니다. 태풍은 모레 오후 3시, 제주 남쪽 해상까지 북상하고 오후 7시 전후로 제주에 가장 근접하겠습니다. 

내일부터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들어 아침 동부와 산지를 시작으로, 늦은 오후 전 지역에 20에서 60밀리미터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 밤부터 초속 10에서 16미터의 강한 바람도 몰아치겠습니다.  

내일 아침 열대야가 발생하는 곳이 있겠고 낮 기온은 오늘보다 약간 낮겠습니다.  

전해상에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며 물결이 매우 높고, 바람도 매우 강하겠습니다. 

특히 남쪽 먼바다는 물결이 최고 9미터로 일면서 오늘 밤에 풍랑특보가 내려지겠습니다.

해상 활동하시는 분들은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제주 지역은 태풍의 영향을 직접 받는 모레 낮부터 목요일 새벽까지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