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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지원금 최대 100만 원 지급…‘현금화 악용’ 우려도
입력 2020.08.31 (21:40) 수정 2020.09.01 (15:30) 뉴스9(울산)
[앵커]
울주군이 내년부터 울주군에 주민등록을 둔 대학 입학자나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만 18세 청소년에게 연간 최대 100만 원의 '청소년성장지원금' 지급을 추진합니다.
하지만 온라인 재판매 등 현금화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이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 울주군이 추진하는 '청소년성장지원금'은 이렇습니다.
지급 대상은 전년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3년 이상 울주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만 18세 이상 청소년 중에서 대학 진학자나 진학을 준비중인 청소년입니다.
연간 지급액은 1인당 최대 100만 원인데 교통비가 20만 원이고 도서와 악기, 화구, 운동기구 구입비 등이 80만 원입니다.
[곽서영·윤다영/울주군 구영리 : "문제집이나 이런 것 살 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여가생활 즐길 때도 도움이 될 것 같아서."]
고졸 취업자의 경우 고용노동부와 울산시의 청년구직지원금 제도 등과 겹쳐 지급 대상에서 빠졌습니다.
울주군은 거주 기간과 대학 진학 준비 사항 등 자격요건을 확인한 뒤, 내년 1월부터 바우처 카드 등의 형태로 지급할 예정입니다.
예산 15억 3천만 원은 울주군이 자체 충당하며 연간 2천 3백명의 청소년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선호/울산 울주군수 : "울주군은 미래를 준비하고 더 나은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관내 청소년에게 실질적인 지원으로 꿈을 응원할 것입니다."]
하지만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앞서 경기도에선 청년 배당으로 지급한 지역상품권이 인터넷에서 할인 재판매되는 이른바 '현금 깡' 수단으로 악용된 바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울주군은 재판매를 통한 현금 또한 지원금 혜택으로 봐야한다면서도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학교 밖 청소년들도 혜택을 볼 수 있게 교육청과 협의해 지원 조례 개정을 추진하는 등 사각지대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정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그래픽:박서은
울주군이 내년부터 울주군에 주민등록을 둔 대학 입학자나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만 18세 청소년에게 연간 최대 100만 원의 '청소년성장지원금' 지급을 추진합니다.
하지만 온라인 재판매 등 현금화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이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 울주군이 추진하는 '청소년성장지원금'은 이렇습니다.
지급 대상은 전년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3년 이상 울주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만 18세 이상 청소년 중에서 대학 진학자나 진학을 준비중인 청소년입니다.
연간 지급액은 1인당 최대 100만 원인데 교통비가 20만 원이고 도서와 악기, 화구, 운동기구 구입비 등이 80만 원입니다.
[곽서영·윤다영/울주군 구영리 : "문제집이나 이런 것 살 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여가생활 즐길 때도 도움이 될 것 같아서."]
고졸 취업자의 경우 고용노동부와 울산시의 청년구직지원금 제도 등과 겹쳐 지급 대상에서 빠졌습니다.
울주군은 거주 기간과 대학 진학 준비 사항 등 자격요건을 확인한 뒤, 내년 1월부터 바우처 카드 등의 형태로 지급할 예정입니다.
예산 15억 3천만 원은 울주군이 자체 충당하며 연간 2천 3백명의 청소년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선호/울산 울주군수 : "울주군은 미래를 준비하고 더 나은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관내 청소년에게 실질적인 지원으로 꿈을 응원할 것입니다."]
하지만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앞서 경기도에선 청년 배당으로 지급한 지역상품권이 인터넷에서 할인 재판매되는 이른바 '현금 깡' 수단으로 악용된 바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울주군은 재판매를 통한 현금 또한 지원금 혜택으로 봐야한다면서도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학교 밖 청소년들도 혜택을 볼 수 있게 교육청과 협의해 지원 조례 개정을 추진하는 등 사각지대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정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그래픽:박서은
- 청소년지원금 최대 100만 원 지급…‘현금화 악용’ 우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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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8-31 21:40:18
- 수정2020-09-01 15:30:42

[앵커]
울주군이 내년부터 울주군에 주민등록을 둔 대학 입학자나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만 18세 청소년에게 연간 최대 100만 원의 '청소년성장지원금' 지급을 추진합니다.
하지만 온라인 재판매 등 현금화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이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 울주군이 추진하는 '청소년성장지원금'은 이렇습니다.
지급 대상은 전년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3년 이상 울주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만 18세 이상 청소년 중에서 대학 진학자나 진학을 준비중인 청소년입니다.
연간 지급액은 1인당 최대 100만 원인데 교통비가 20만 원이고 도서와 악기, 화구, 운동기구 구입비 등이 80만 원입니다.
[곽서영·윤다영/울주군 구영리 : "문제집이나 이런 것 살 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여가생활 즐길 때도 도움이 될 것 같아서."]
고졸 취업자의 경우 고용노동부와 울산시의 청년구직지원금 제도 등과 겹쳐 지급 대상에서 빠졌습니다.
울주군은 거주 기간과 대학 진학 준비 사항 등 자격요건을 확인한 뒤, 내년 1월부터 바우처 카드 등의 형태로 지급할 예정입니다.
예산 15억 3천만 원은 울주군이 자체 충당하며 연간 2천 3백명의 청소년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선호/울산 울주군수 : "울주군은 미래를 준비하고 더 나은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관내 청소년에게 실질적인 지원으로 꿈을 응원할 것입니다."]
하지만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앞서 경기도에선 청년 배당으로 지급한 지역상품권이 인터넷에서 할인 재판매되는 이른바 '현금 깡' 수단으로 악용된 바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울주군은 재판매를 통한 현금 또한 지원금 혜택으로 봐야한다면서도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학교 밖 청소년들도 혜택을 볼 수 있게 교육청과 협의해 지원 조례 개정을 추진하는 등 사각지대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정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그래픽:박서은
울주군이 내년부터 울주군에 주민등록을 둔 대학 입학자나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만 18세 청소년에게 연간 최대 100만 원의 '청소년성장지원금' 지급을 추진합니다.
하지만 온라인 재판매 등 현금화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이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 울주군이 추진하는 '청소년성장지원금'은 이렇습니다.
지급 대상은 전년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3년 이상 울주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만 18세 이상 청소년 중에서 대학 진학자나 진학을 준비중인 청소년입니다.
연간 지급액은 1인당 최대 100만 원인데 교통비가 20만 원이고 도서와 악기, 화구, 운동기구 구입비 등이 80만 원입니다.
[곽서영·윤다영/울주군 구영리 : "문제집이나 이런 것 살 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여가생활 즐길 때도 도움이 될 것 같아서."]
고졸 취업자의 경우 고용노동부와 울산시의 청년구직지원금 제도 등과 겹쳐 지급 대상에서 빠졌습니다.
울주군은 거주 기간과 대학 진학 준비 사항 등 자격요건을 확인한 뒤, 내년 1월부터 바우처 카드 등의 형태로 지급할 예정입니다.
예산 15억 3천만 원은 울주군이 자체 충당하며 연간 2천 3백명의 청소년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선호/울산 울주군수 : "울주군은 미래를 준비하고 더 나은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관내 청소년에게 실질적인 지원으로 꿈을 응원할 것입니다."]
하지만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앞서 경기도에선 청년 배당으로 지급한 지역상품권이 인터넷에서 할인 재판매되는 이른바 '현금 깡' 수단으로 악용된 바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울주군은 재판매를 통한 현금 또한 지원금 혜택으로 봐야한다면서도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학교 밖 청소년들도 혜택을 볼 수 있게 교육청과 협의해 지원 조례 개정을 추진하는 등 사각지대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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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윤동욱/그래픽:박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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