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일부 과거 기사의 경우, 영상/이미지/기사 내용 등이 정상적으로 서비스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광화문 집회 ‘쉬쉬’ 일가족 확진…연쇄 확산 ‘우려’
입력 2020.08.31 (21:51) 뉴스9(광주)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광화문집회에 다녀온 일가족이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뒤늦게 확진됐습니다.

집회 참가 뒤 2주 동안 일상 생활을 해온 셈인데 이들을 매개로 감염자가 다시 크게 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백미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 363번째 확진자 일가족 5명이 서울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사실이 드러난 건 어젯밤. 

집회 이후 보름만입니다. 

부모와 자녀 3명 모두 집회에 다녀왔지만 자녀 중 한 명이 검사를 받는 시점까지도 집회 참가 사실을 숨겼습니다. 

[박향/광주시 복지건강국장 : "363번이 광화문 다녀온 걸로 검사를 받을 때 조차도 그때 같이 다녀왔음에도 한명만 검사를 하도록 했고 나머지는 접촉자로 분류된 다음에야 검사를 받은 경우이거든요."]

일가족 5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상태로 최대 보름 동안 일상 생활을 지속해온 셈입니다. 

식자재마트와 한의원 등 다중 이용시설이 포함된 동선이 잇따라 공개되면서 이들을 매개로 한 N차 감염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맨 처음 확진된 자녀를 제외한 4명은 방역당국이 확보한 집회 참가자 명단에 없었다는 점도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광주시가 확보한 광화문집회 참가자는 모두 226명. 

하지만 집회 관련 확진자 상당수는 상무지구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로 분류되는 등 기존 집회 참가 명단에는 없었던 사람들입니다. 

GPS 추적 등 집회 참가자 파악을 위한 역학 조사도 확진자에 한해서만 허용되는 만큼 현재로선 집회 참가자들의 자발적 검사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이용섭/광주광역시장 : "확진자의 절반 이상이 무증상자라 시민들의 일상 자체가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검사를 받지 않고 있는 광화문 집회 참가자들과 일부 확진자들의 거짓 진술이 지역사회 불안을 키우고 방역 체계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촬영감독:김수진
  • 광화문 집회 ‘쉬쉬’ 일가족 확진…연쇄 확산 ‘우려’
    • 입력 2020-08-31 21:51:58
    뉴스9(광주)
[앵커]

광화문집회에 다녀온 일가족이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뒤늦게 확진됐습니다.

집회 참가 뒤 2주 동안 일상 생활을 해온 셈인데 이들을 매개로 감염자가 다시 크게 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백미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 363번째 확진자 일가족 5명이 서울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사실이 드러난 건 어젯밤. 

집회 이후 보름만입니다. 

부모와 자녀 3명 모두 집회에 다녀왔지만 자녀 중 한 명이 검사를 받는 시점까지도 집회 참가 사실을 숨겼습니다. 

[박향/광주시 복지건강국장 : "363번이 광화문 다녀온 걸로 검사를 받을 때 조차도 그때 같이 다녀왔음에도 한명만 검사를 하도록 했고 나머지는 접촉자로 분류된 다음에야 검사를 받은 경우이거든요."]

일가족 5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상태로 최대 보름 동안 일상 생활을 지속해온 셈입니다. 

식자재마트와 한의원 등 다중 이용시설이 포함된 동선이 잇따라 공개되면서 이들을 매개로 한 N차 감염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맨 처음 확진된 자녀를 제외한 4명은 방역당국이 확보한 집회 참가자 명단에 없었다는 점도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광주시가 확보한 광화문집회 참가자는 모두 226명. 

하지만 집회 관련 확진자 상당수는 상무지구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로 분류되는 등 기존 집회 참가 명단에는 없었던 사람들입니다. 

GPS 추적 등 집회 참가자 파악을 위한 역학 조사도 확진자에 한해서만 허용되는 만큼 현재로선 집회 참가자들의 자발적 검사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이용섭/광주광역시장 : "확진자의 절반 이상이 무증상자라 시민들의 일상 자체가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검사를 받지 않고 있는 광화문 집회 참가자들과 일부 확진자들의 거짓 진술이 지역사회 불안을 키우고 방역 체계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촬영감독:김수진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